YoungIn quarterly Magazine2013 봄호(통권 21호)

세계 최강국은 어느 나라인가? 10년 전만하더라도 미국이라는

답에 토를 다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G7, G8, G20 등

G로 시작하는 강대국 분류에서 오늘날 세계를 이끄는 강대국은

하나가 아닌 둘, 즉 G2를 언급한다. 바로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

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세계를 주도한다는 의미에서 G2(Group

of two)를 중국은 새로운 개념으로 C2(Cooperation and Co-

ordination of tw)를 내세운다. 그러나 G2건, C2건 오늘날 세

계의 슈퍼파워는 이제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 두 나

라라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 중국은 세계 무역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했다. 중국

은 지난해 수출입총액이 3조 8667억 달러를 기록해 미국 3조

8629억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우리나라도 2002년 세

계 13위에서 지난해 8위권으로 크게 도약했지만 중국은 6위에

서 마침내 세계 1위 국가로 올라선 것이다. 이런 속도로 경제 성

장이 이어진다면 중국은 GDP 면에서도 조만 간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시기가 빠르면 2016년 늦어도 2020년일 것

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미국과 중국. 정치적,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와는 가장 밀접한 관

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이다. 중국의 부상과 함께 우리나라의 제

1 무역 상대국도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뀌었다. 바뀐 정도가 아

니라 미국, 일본과의 무역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수년 전 ‘중

국제품 없이 살기’(A year without ‘made in china’)라는 책

중국의 부상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과학기술서비스 산업’

글 | 이덕희(랩프런티어 대표이사, 영인그룹 CMO)

02

Young人 2013 봄호(vol.21)

Contens

들어가는 글 02

영인 와이즈클럽 04

영인 YMB 교육 06

세일즈 성공 스토리 10

지역전문판매법인 14

영인그룹 소식 16

제품 소개 20

실험실 기본 시리즈 24

신간 자료 소개 30

영인 매력 남녀 32

추천 도서 34

추천 영화 36

닥터클리닉 38

화가의 방 40

심리의 발견 42

커피 기행 44

여행스케치 46

추천 맛집 49

세금생활백서 50

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오늘날 중국제품 없이 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그만큼 중국은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

카 후진국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

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중국의 부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세계 최대의 인구에서

오는 저임금을 무기로 세계의 공장으로 전환이 성공했다는 것만

으로는 부족하다. 중국은 동시에 세계 최대의 시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미래를 생각할 때 세계 어느 나라도 중국 시장을 배제하

고는 완전한 전략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렇게 세계 주요 기업들

의 생산기지인 동시에 매력적인 시장으로서 해마다 커가는 중국

으로의 변화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 비밀은 등소평 이후 실용주의 정책이 꾸준하게 추진되면서 중

국이 과학기술을 신뢰하고 과학기술 최우선 정책을 펴 왔다는데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많이 제기되고 있는 기술혁

신형 중소기업 육성, 첨단 과학기술 개발 강화, 과학기술인력 육

성과 우대 등 과학기술의 비중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정책들이 이

미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시행돼온 것들이다.

이러한 중국의 정책 변화를 좀 더 대중적인 메시지로 읽을 수 있

었던 것은 2006년 중국 CCTV에서 제작 방영한 ‘대국굴기’이다.

우리말로’대국으로 우뚝 일어선다’는 의미를 지닌 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15세기 이후 세계를 제패했던 포르투갈, 스페인, 네

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및 미국 등 9개국의 전

성기와 성장 발전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런 프로

그램을 중국에서 기획하고 제작했다는 것이 자못 의미심장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결론에서 21세기 강국의 조건은 문화, 교

육 그리고 과학기술이 강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한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동양문화권을 대표하는 나라로서 거의 무궁

무진한 문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교육에 있어서도 북

경, 상해, 홍콩 등 일부 지역은 세계 수학능력비교 평가에서 항상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다. 결국 중국은 21세기 세계 강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과학기술임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중

국이 저 임금을 무기로 한 세계 공장에서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었던 비밀도 바로 과학기술이 지속적으

로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과학기술이 비록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하였다 하

더라도 그 질적인 면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전

문가들은 평가한다. 2020년 중국이 미국의 GDP를 넘어선다고

하더라도 첨단 과학기술 수준까지 미국을 넘어서기에는 수십 년

이 더 걸릴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중국은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고 있어 이 부문 미국에 이어 2위지만 그

금액은 아직 미국의 반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의 우수한 연

구 인력들이 모이는 세계 수준의 대학, 연구기관 등은 대부분 미

국과 유럽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첨단 과학기술연구에 필수적인 첨단 연구장비를 개발하는

주요 회사에 중국회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첨단 과학

기술연구 수준과 이를 뒷받침할 연구인력, 첨단 연구장비 수준에

있어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점점 좁혀질 것이다. 그리고 이것

이 중국에게는 아마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국으로 가는 길

에 남아 있는 허들인 셈이다.

미국과 중국. 우리와 정치 경제적으로 가장 가까운 두 나라. 과

학기술수준을 포함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 두 초강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활로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 해법

은 자명하다. 중국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것보다는 우리의 수

준이 항상 앞서야 하고, 중국이 첨단 과학기술에서 조차 미국을

능가하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미국을 따라잡아야 할 것이다. 우

리나라에서 첨단 연구장비의 개발, 생산, 판매, 지원으로 이어지

는 과학기술서비스 산업의 집중 육성이 더욱 필요하고 중요해 지

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0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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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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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영인 YMB 교육

Young人들의 지식 충전소, YMB 교육

YMB 교육은 Young In Membership Building의 약자로 영인그룹에서 전 그룹 직원의 역량강화와 OSTS 성과 향상 등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2011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영인그룹의 대표 사내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영인그룹에 속한 모든 직원들의 개인 성장과 더불어 회사 조

직의 성과 향상에 한 단계 높은 효율성을 기하기 위하여 기획・실행되고 있으며, 교육을 실시해 갈수록 그 진행 시스템의 안정화 및 교육 내

용의 수준 또한 날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YMB 교육에 영인그룹 직원들 모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처음으로 진행된 역량 교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창의적 문제해결(TRIZ)

지난 2월 6일, YMB 역량교육으로 ‘창의적 문제해

결(TRIZ)’ 강의가 진행되었다.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이루어진 이번 강의는 최근 문제해결 이론으로 주목

받고 있는 TRIZ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이 이론이 현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방대한 내용을 다루는 만큼 강의 시간을 제1과정

(오전), 제2과정(오후)으로 나누어 각 시간마다 조

금씩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며 TRIZ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제1과정에서는 R&D 개발 업무 측

면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법 Tool에서

벗어나 시스템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도출하는 사례 중심의 시간을 가졌고, 제

2과정에서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TRIZ를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시

간을 가졌다.

TRIZ는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

datch라는 러시아어의 약자로 영어식으로 풀어본다

면 TIPS(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

라고 표현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표현식인 ‘창의적

문제해결’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TRIZ 기

법은 창의적 사고 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창의성은 세상에 없는 무언

가를 만드는 특별한 능력이 아닌 내가 가지고 있는

사고의 틀을 깨부수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TRIZ의 핵심은 문제에 숨어있는 모순점을 발견하고

이 모순점을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의성으로 새로운

해결점을 찾는 것이다. 일명 모순해결을 통한 혁신을

만들어 내는 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07

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TRIZ의 창시자 겐리히 알트슐러(Genrich Altshull-

er) 박사는 모순을 포함하고 있는 문제의 이면에는

이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들이 있음을 발

견하고 전 세계의 특허들을 조사하면서 모순을 해결

할 수 있는 ‘40가지의 발명원리’ 들을 도출해 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39가지 표준인자를 이용한 ‘모

순 매트릭스’ 를 만들었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

를 해결함에 있어 40가지 발명원리 하나하나 적용해

보지 않고 모순 매트릭스를 통하여 필요한 원리에 쉽

게 접근하도록 해주었다.

강의에서도 직접 ‘40가지의 발명원리’와 ‘모순 매트릭

스’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살

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예시와 실

사례를 들어 TRIZ 이론이 얼마나 우리 주변에서 유

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단시간에 TRIZ 이론에 대하여 정확히 파악하고 적

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

운 문제해결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사고의 전환의 기

회를 주었다는 사실에는 큰 의미가 있겠다. 기회가

된다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

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TRIZ 교육을 진행해 주신 강사는 현재 트리즈

마인드맵을 운영하고 있는 안세훈 컨설턴트로 한국

트리즈 협회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트리

즈로 풀어보는 민담(2013, 성안당), 트리즈 마인드

맵(2012, 성안당),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정치경제학

(2012, 한국경제통상학회), 군부대 내 자살사고 예

방활동(2011, 한국트리즈학회) 등이 있다.

끝으로 교육에 참석했던 여러 영인그룹 직원들이 교

육에 대한 후기를 남겨주었다.

08

영인 YMB 교육

우연히 TRIZ라는 분야를 접하게 되었다. TRIZ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이론’이라고 한다. ‘도대체 문제를 어떻게 창

의적으로 해결을 한단 말이지? 그냥 문제의 근본

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면 되면 안되나?’라는 짧

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순

간 아차! 싶었다. 문제의 근본을 파악한다고 해도

스스로가 경험한 틀에 갇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을 이루어 내기란 싶지 않은 문제였다.

누구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게 되고, 그 문제

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그냥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

이 반복되다 보면, 직장 생활 중에서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결코 기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대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

는 TRIZ 교육을 영인 가족들과 함께 받고 싶어, 주저하지 않고 본 교육

을 추천하였다. 예전부터 관심 있는 분야였고, 처음 듣는 교육이니만큼

기대감도 컸다.

TRIZ는 어떠한 문제를 발견하고 이해하며,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학문이다. 즉, 내가 가진 틀을 깨뜨리고,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

는 교육이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문제인식과 동시에 모순에 직

면하게 되는데, 모순을 어떻게 하면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을 수 있

는지, 모순을 해결할 때 혁신을 통해 얼마나 회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

는지에 대해 용기를 북돋아 주는 교육이었다.

TRIZ는 1995년에 처음 필립스의 제휴사인 LG 전자가 국내에 도입하

였고, ‘에어컨 소음 절감 효과’ 라는 최초의 TRIZ 성과를 내었다. 이후

1996년에 삼성에서도 TRIZ를 도입하였고, 현재까지 사내 TRIZ 대학

을 설치 운영할 정도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현재 현대, 삼성, Intel, LG, POSCO, SK하이닉스,

MOTOROLA, Whirlpool, HITACHI 등의 대기업에서 TRIZ를 적용하고

있으며, 모두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3시간의 짧은 교육이라 TRIZ를 간단하게 경험하는 시간이었지만, 앞으

로 좀더 심화된 교육을 통해 업무 전선에서 TRIZ를 적용하고, 혁신을 경

험하는 사례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영인프런티어 박서진 대리)

TRIZ(창의적문제해결) 교육공지가 있었을 때, 신선한 느낌

이 있어서 교육을 신청했다. 창의적 문제해결이라? 주제부터 궁금증을

유발하여 신청하였다. 교육을 신청하면서 기대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

았다. 무엇을 기대해야 할 지 몰랐다고 보면 더 좋은 표현 일 것이다.

TRIZ 교육이 끝나고 나서 느낀바를 한마디로 표

현하면 신선했다. 가장 기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즉, 개인적으로 심각

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아주 간단하면서

초보적인 질문으로 풀려 나간다는 것이 참 신선

했다. 그런 간단하면서 초보적인 질문을 또한 도

식화 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만든다는 것도 참 신기했다.

다만, 너무 광범위한 실마리로 문제의 해결 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과 도

식화로 인하여 사람의 사고를 제한 한다는 것이 아쉽다. 모든 문제에는

해결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이런 단어를 떠올려서 문제해

결을 해라는 식의 도식화는 사람의 문제해결 사고의 범위를 오히려 제한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와이에스엔 서경원 차장)

09

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역량교육을 반드시 들어야 된다는 이메일이 받은 경

우는 처음이었다. 도대체 무슨 교육이길래 연구개발팀은 꼭 들어야 하나

하고 교육 이름을 보니 ‘창의적인 문제 해결’ 이란다. 제목만 놓고 보면

연구개발팀에 꼭 필요 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기에 구체적인 기대는 없었

지만 그래도 뭔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교육을 받으러 갔다.

교실에 앉아서 동료들과 수다를 즐기면서 강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통통

한 몸집에 하얀 피부 그리고 안경을 낀 전형적인 ‘연약한 서울 남자(연서

남)’의 모습(모습은 연서남이였지만 경상도 사나이셨다)의 강사가 들어

왔다. 게다가 압권은 나비 넥타이였다. 평상시에 저렇게 자연스럽게 나

비 넥타이를 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마치 ‘난 창의적

인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일반 넥타이 따윈 하지 않아!’ 라

고 말하는 것 같았다.

수업은 ‘TRIZ’라는 방법론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에 대

한 내용 이었다. 수업을 하시면서 계속 창의적이다라는 것을 강조 하였

지만 문제해결을 위한 아주 좋은 방법론이지 창의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강의 제목에 걸 맞는 창의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앞에 언급

했던 것처럼 연구개발등의 업무를 하면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문

제를 해결 할 수 있게끔 도와 줄 수 있는 좋은 방법론이라는 것은 의심

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좀 아쉬웠던 점은 이러한 교육의 경우 실습이 더 중요 할 것이라

생각 되는데 강의 시간이 짧아 실습을 진행 하지 못하였던 것이 너무 아

쉬웠다. 강의 시간을 반나절이 아닌 종일로 잡아서 확실한 트레이닝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영인프런티어 오미영 대리)

작년에 역량 교육으로 ‘TRIZ 교육’을 수강하였다.

당시 TRIZ라는 참 생소한 단어와 창의적 문제해

결이라는 범접하기 힘들 것 같은 분야에 대해 배

운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내가 이러한 교육

을 들을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많

은 기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강시간은 짧았

고, 마치 코끼리를 만나러 가서 다리만 만져보고

온 느낌이 들었다. 당시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스스로 의심스러웠

던 상황에서 다시 TRIZ 교육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매우 반가웠다. 더군

다나 현직 교수로 계신 분이 직접 강의를 한다니 더 큰 기대가 되었다.

과연 TRIZ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현업에서 창의적 문제해결을 어

떻게 접목할 것인가라는 명제를 안고 강의에 임했다. 거창한 명분보다

는 실 생활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올라왔고, 강의가 끝나

고 나서도 그냥 잊어버리게 아니라 무언가 남는 것이 있기를 기대했다.

다행히 강의는 조리 있게 진행되었고 자유로우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수

강할 수 있었다.

전문강사님의 언변은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었고, 머

리를 굴리다가, 웃다가, 또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가 하는 사이 어

느새 강의는 끝이 났다. 불안했다. ‘아, 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면 안되

는데…’ 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올라오고, 혼자서 강의 내용을 정리해 보

고 되새겨볼수록 갈수록 어려운,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을 해야 하는 분야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코끼리의 무릎 정도 만져 보았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강의였습

니다’,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이 강의의 본질과는 맞지 않

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 역시 재미있게 들었고, 이전 보다 조금 더 TRIZ

를 이해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창의적인 생각과 틀을 깨고 생

각의 영역을 넓히려는 노력이 얼마나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지가 관건이

라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단계별 과정을 수강하고 여러 차례의 실습을 통해 좀 더 관

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강

의 내용 중 여러 대기업에서 이러한 TRIZ 기법을 현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들었다.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 영인의 이름도 거기에 들

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인프런티어 장중식 과장)

10

세일즈 성공 스토리 : 영린기기

고객이 필요로한다면 시스템까지도 만들어 공급한다!글 | 영린기기 박정규 사원

2012년도 12월 중순 경, 인하대학교 고분자신소재

공학과에 새로 부임하신 이진균 교수님이 HPLC

System 구매를 검토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오랫

동안 영린기기 제품을 사용하시며 영린의 지속적인

서비스와 학술지원에 큰 만족을 느끼셨던 육지호 교

수님의 추천으로 얻은 값진 정보였다.

견적서와 회사소개, 전용분석시스템 등 세부적인 자

료를 준비하여 대학원생도 참석한 가운데 교수님과

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간단한 회사소개를 한 뒤 영린기기의 HPLC와 외

산 장비의 성능을 비교하며 우리 제품이 외산 장비

에 비하여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외산 장비와 비교하여 합리적인 가격과 신속한

서비스 및 매달 진행되는 GC, HPLC 워크샵에 관심

을 보이셨다. 교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GPC를 사용

해 오셨으므로 장비사용에 있어 빠른 서비스와 학술

지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셨고, 이런 영린의 강점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셨다.

추가적으로 교수님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제에

대하여 여쭤보며 그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 동향 등의

자세한 얘기들과 함께 관련된 논문(논문명 : Dichlo-

ropentafluoropropanes as solvents for size ex-

clusion chromatography)을 받아볼 수 있었다.

상담 후, 교수님이 주신 정보들 이외에 더 심도 있

는 자료가 될만한 여러 논문을 함께 살펴보게 되었

고 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HPLC 응용에서는 사

용하지 않는 HCFC255s 용매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차 방문 때에는 용매에 관해 자료 수집을 통해 상담

주제를 용매에 맞춰 교수님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

며 믿음을 심어 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교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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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HCFC255s 용매를 구하고 싶지만 아직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교수

님이 필요로 하는 HCFC255s 용매를 찾아 보았지

만 막상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국내의 여러 시약

업체에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없다고 했다. 그래서 해

당 용매를 사용한 논문을 검색하던 중 2000년도경

HCFC225s시약을 사용한 논문을 발견하였고, 마

침내 해당 시약의 판매처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오래된 논문이라 ASAHI GLASS란

회사에서 제조했다는 것만 파악할 수 있었다. 여기

서 멈추지 않고 용매를 찾는 방향을 바꿔 보기로

결정했다. HCFC225s의 성질과 사용용도에 관하여

찾아보았고 그 용도는 세정제 역할이며 비슷한 용매

를 수입하는 업체를 찾을 수 있었고, 결국 교수님께

서 찾던 용매를 구해 드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용매 사용에

있어 HPLC 유로(flow path)를 일반적인 stainless

steel(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이 아닌 비금속의 엔지

니어링 플라스틱인 peek 재질로 변경해야 한다고 한

다. 그래서 우리는 영린기기의 장점인 자체 개발 및

생산 기술을 활용하여 교수님이 원하는 시스템 구성

으로 제공 할 수 있었다.

이 후 충분한 협의과정을 통하여 주문을 받았고, 추

후에 있을 소모품 등의 거래와 GPC system 의 추

가 구매에 대한 약속을 통해 교수님을 우호고객으로

유치 할 수 있었다.

기기 설치를 마치며 교수님께 영린기기에 대한 전반

적인 평가를 부탁 드렸다.

우선, 분석기기 분야에서 국산인 영린기기의 인지도

가 낮음에 대해 운을 띄셨다. 외산 선호도가 아직은

높은 편이라 시장 침투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빠른

서비스와 고객응대로 많은 우호 고객을 만들 수 있

을 것이라 전망하셨다.

또한 본 HPLC 구매를 통해 영업사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와 상담, 장비의 성능까지 만족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LC 구매에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며 함께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마지막으로 분

석기기 시장에서 영린기기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

해 주셨다.

본 영업을 통해 영업사원이 단지 기계만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것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기

기를 소개한다면 영린 제품의 판매증진과 좋은 성과

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영업사원들이 매 순간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

을 보여 준다면 영린기기 전체의 이미지 상승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영업사원은 회사의 얼굴이자 대표이

기 때문에 나의 이미지가 곧 회사의 이미지가 된다.

고객들과 기기 상담함에 있어 꾸준히 최선을 다하면

회사와 함께 더 높이 성장하는 영업사원이 될 것이

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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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성공 스토리 : 와이에스엔

와이에스엔의 인ㆍ지정 컨설팅 시작

동양대학교 식품자가품질검사 지정컨설팅 성공적으로 추진!글 | 와이에스엔 김지홍 대리

2012년 10월 24일, 와이앤디사이언스의 정보제공

으로 영주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를 처음 방문하게 되

었다. 동양대학교에서 신축 중인 창업보육센터에 지

역주민들을 위한 인삼제품을 검사하는 실험실을 구

축하고, 식품자가품질검사기관을 지정 받기 위한 장

비구매가 산학협력단 주최로 진행 중이었다.

산학협력단에서는 경북지역 기초장비 업체와 실험실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식품의약품

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인정하는 검사기관 지정을 받

고자 하는 동양대학교는 지역업체에 만족하지 못하

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정획득을 위해서는 고시되어있는 장비 구매뿐 아

니라, 실험실 인력 문제, 지정을 준비하고 운용하는

문제 등 다양한 조건들이 준비되어야 하지만 지역에

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개별 기기 구

매 위주의 진행이었기 때문이었다.

첫 미팅에서 임형일 팀장과 나는 동양대학교의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그 다음주 산학협력단장과 사업추

진 교수단 앞에서 크게 두 가지 사항에 초점을 맞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 경북지역에 식품제조업체 수와 지정기관

의 분포비율, 인삼제품 검사 시 매출액과 사업방향에

대한 정리와 지정 신청 시 준비사항, 소요기간, 지정

후 운영방안의 계획과 같은 신규 사업계획과 관련된

고객이 걱정하는 부분과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해

결책을 제시하였다.

왼쪽 : 동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외관 / 오른쪽 : 실험실 배치계획도면(2D도면, 렌더링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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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두 번째로, 벽체만 완성된 신축 창업보육센터의 도

면을 제공받아 공간을 구획하고 실험실 배치계획도

면을 제공하였다. 신축 건물은 연구/실험용으로 계획

된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실험에 필요한 급/배수라

인 연결, 배기라인 구축, 전기 사용량 파악, 폐수 처

리방법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매우 취약하였으나,

지금까지 다양한 실험실을 구축한 경험을 반영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두 달 안으로 약 3억원이라

는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동양대학교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고민할 이유가 사라졌고 와이에스엔에 지정

컨설팅을 맡기기로 결정하였다. 지정에 필요한 장비

구매 역시 입찰로 진행되었으나 이 부문도 무사히 낙

찰 받았다.

현재 실험실배치에 맞춘 가스공사, 덕트공사와 장비

납품이 완료되었으며 식품자가품질검사기관 획득을

위한 지정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동양대학교에서는

식품자가품질검사기관 지정에서 확대 지정 항목으

로 잔류농약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지정

컨설팅을 필두로 장비를 비롯한 설비 공사 등이 지속

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자가품질검사기관 지정 컨설팅은 동양대학교 대

상의 단발성 컨설팅으로 끝나지 않고 비슷한 유형의

다른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인・지정컨설팅의 첫걸음

으로 미래의 LCB 사업의 좋은 지적 자산으로 확보

될 예정이다.

이처럼 ‘검사기관 지정’이라는 무형의 가치가 몇 억

원을 호가하는 장비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

지만, 아직은 ‘지정컨설팅’에 대한 독립적인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하는 국내 상황이다. 그렇지만 올해 목

표인 식품자가품질검사기관, 안전성검사기관, 화장

품품질검사기관 지정 컨설팅 체계화로 LCB팀 스

스로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정 컨설팅의 가치를 높이

고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획을 세

워 나가고 있다.

완료된 덕트공사와 가스공사 시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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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문판매법인

와이앤와이사이언스(Y&Y Science)

회사는 언제 설립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위치해 있는 곳은?

2009년 10월 1일 영인과학 여수사무소에서 와이앤와이사이언스로 독

립법인이 되었다. 와이앤와이사이언스는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너편

인 전남 여수시 화장동 894-134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그리고 주요 활동 지역과 고객층은?

영인과학 제품군 전부, 영화과학, 영인프런티어, 에이티프런티어의 특약

대리점, Millipore 대리점, Inrag Micro GC 대리점으로 전남(여수, 순천,

광양)과 대산(충남 서산, 당진)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층은

석유화학 관련 산업이다.

회사 분위기는? 좋은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영업 및 기술지원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도와주어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이러한 좋은 분위기를 위해 직원들 스스로가 조금

이라도 서로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욱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

하여 Study 모임을 계획 중이다.

와이앤지사이언스(Y&G Science)

회사는 언제 설립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위치해 있는 곳은?

전남, 광주권을 담당하고 있는 와이앤지사이언스는 2009년 10월 독립

법인화 되었다. 사무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669-1번지에 위치

해 있다. 타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통해 광주에 진입 했을 때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좋다.

영인그룹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

한 8개 지역에서 영인그룹의 전제품

을 판매 및 서비스하고 있는 ‘지역전

문판매법인’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

습니다. 영인그룹과 한식구인 지역전

문판매법인을 이번호부터 2곳씩 소

개하고자 합니다.

- 와이앤와이사이언스(Y&Y Science) : 전라남도 여수

- 와이앤지사이언스(Y&G Science) : 전라남도 광주

- 와이앤유사이언스(Y&U Science) : 경상북도 울산

- 와이앤비사이언스(Y&B Science) : 경상남도 부산

- 와이앤디사이언스(Y&D Science) : 경상북도 대구

- 와이앤제이사이언스(Y&J Science) : 전라북도 전주

- 와이앤씨사이언스(Y&C Science) : 충청북도 오창

- 와이앤케이사이언스(Y&K Science) : 강원도 춘천

Y&Y Science(여수)

Y&G Science(광주)

Y&J Science(전주)

Y&K Science(춘천)

Y&C Science(오창)

Y&D Science(대구)

Y&U Science(울산)

Y&B Science(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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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와이앤와이사이언스에서 지향하는 비즈니스 정신은 무엇인가?

2013년도 와이앤와이사이언스의 MOTTO를 ‘3 GO(Search Go, Meet

Go, Full Go)’로 정하였다. 이 말의 정확한 뜻은 ‘신규 고객을 찾고, 만나

서,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즉, 앉아서만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영업 및 서비스를 진행하여, 새로운 고객을 찾고 기존 고객을 가

족고객으로 만드는 것이다.

방문 후 근처에서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곳을 추천해 준다면?

올해 순천만 일대에서 국제정원박람회(4.20~10.20)를 개최하니 가족들과

함께 찾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여수 향일암에서의 일출, 순천만 갈

대숲에서의 석양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해양엑스포 부지에서는

아직도 아쿠아리움을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와이앤와이사이언스 홍보 및 앞으로의 계획

‘Lab Total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하여 영인과학 제품군 외에 계열사 특

약대리점, Millipore, Mettler Toledo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 하고 있다. 윤

우근 사장님 외 11명의 직원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최고의 Total Solution

을 제공하여 ‘고객만족’의 성과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로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그리고 주요 활동 지역과 고객층은?

와이앤지사이언스는 오랜 시간 동안 진행해왔던 영인과학의 크로마토그래

피장비를 비롯하여 법인화 이후로는 영인그룹사에서 취급하는 각 분야의

다양한 장비들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활동지역은 앞서 말했듯이 여수와

순천을 제외한 전남권과 광주를 맡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농산물품질관리

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원등과 같은 관공서와 전남대학교, 목포대학

교, 조선대학교와 같은 학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회사 분위기는? 좋은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와이앤지사이언스는 현재 오석걸 사장님을 포함해서 영업사원 3명과 기술

지원사원 2명, 그리고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여사원 1명으로 이루어져 있

는데 대부분 활발한 성향을 띄고 있어서 항상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외근을 하기 때문에 전 직원이 함께 모이

는 시간이 많지 않아 서로간 의사소통의 부족함과 화합심을 보완하기 위하

여 주기적으로 등산과 풋살 등의 행사를 가지고 있다.

와이앤지사이언스에서 지향하는 비지니스 정신은 무엇인가?

와이앤지사이언스에서 추구하는 비즈니스 정신은 신뢰이다. 크로마토그래

피장비에 있어서 Agilent는 1등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언제나 1등 장비만

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고객에게 신뢰를 잃는 순간, 2등과 3등은 우리에게

실망한 고객의 감정을 흔들며 그들의 영역을 넓혀 나간다. 이만큼 신뢰는

영업과 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의 고객들에게서 신뢰를 지키고 새로운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우리 와이앤지사이언스의 비즈니스 정신이다.

방문 후 근처에서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곳을 추천해 준다면?

와이앤지사이언스는 쌍암공원과 GIST(광주과기원)와 가까운 곳에 위치

해 있다. 두 곳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마음의 풍요로움과 온화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와이앤지사이언스를 방문하게 된다면 위의 두 곳에 들

려서 가지고 있던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풍경을 즐기며 심신에 휴식

을 주는 것을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와이앤지사이언스 홍보 및 앞으로의 계획

새로운 인원들로 출발한 와이앤지사이언스는 지난 몇 년간의 과도기를 겪

은 후 새롭게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현재의 인원

들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왔기 때문에 앞으로 와이앤지사이언

스의 행보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 더불어 많은 협조

와 응원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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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그룹 소식

영인과학 소식

모여라~~~ Agilent 신제품 교육이다!

Agilent 제품에 대한 영업교육이 지난 1월 17일(목)~18일(금)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및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사무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

아-태평양 지역에서 단일국가로는 가장 큰 분석기기 시장을 가지

고 있는 한국에서 제일 먼저 진행되었으며, 영인과학에서는 70여

명의 영업직군 직원과 마케팅 직원이 참석하였다. 따라서, 국내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으며,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심도 높은 질의/응답을 통해 고객분들께 좀 더

나은 솔루션을 드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논의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2013년 2월 새롭게 출시되는 Agilent 7890B GC

(가스크로마토그래프)와 Agilent 5977A GC/MSD(가스크로

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에 대한 소개가 중심이 되었다.

7890B GC는 기존 7890A GC의 우수한 검증된 기술은 그대로

계승하였으며, FPD(불꽃광도형검출기)의 디지인을 변경하여 감

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시료주입에서 검출기까지 전체 시료이동

경로를 비활성화하여 기기오염방지 및 감도향상의 결과를 가져

왔다. 5977A GC/MSD는 기존 5975C GC/MSD이 가지고 있

던 비활성이온화원, Gold 사중극자, 3중축 검출기, SIM/Scan

동시분석 등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체, extractor 이온화원을

사용할 경우 감도를 1,500:1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들을 채택하였다.

그 외에도 이번 영업교육에서는 Agilent의 HPLC(액체크로마

토그래프) 및 LC/MS(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 포트폴

리오에 대한 업데이트된 제품정보와 환경, 식품, 법과학, 화학, 정

밀화학 등 여러 응용분야의 workflow에 맞는 Agilent 종합솔

루션이 함께 소개되어 2013년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

리라 판단된다.

영인과학 SNS, 트위터, 페이스북 소개!

최근 수 많은 정보들이 웹 버전을 넘어 모바일

환경으로까지 넘나들면서, SNS(Social Net-

working Service)라는 온라인 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SNS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영인과학에

서도 지난 2012년 4월, 온라인 프로모션의 확대 및 보다 신속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활동

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매일 1건 이상의 정보(전시/세미나/최신 동향 등)와 자료(제품/

응용 등)들을 전달하고,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프로

모션 tool의 역할을 점점 넓혀가 현재 영인과학의 트위터 팔로워

는 63명, 페이스북 친구는 124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총 260개

의 정보들이 게재되어 있다. 꾸준한 SNS 활동으로 지난 2월에는

‘영인과학 페이스북(Facebook) 100명 돌파 기념 이벤트’가 진행

되었고, 이에 40여명의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들

을 댓글로 적어주었다.

앞으로도 영인과학에서는 SNS을 고객 간의 열린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유익한 정보 제공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

정이다. 아직까지 영인과학 SNS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곧바

로 팔로워나 친구가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

- 트위터 계정 : http://twitter.com/younginsci

- 페이스북 계정 : http://www.facebook.com/youngin.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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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영화과학 소식

2013 HPLC Column and Sample preparation Seminar

<바이오산업과 식품분석의 기본이 되는 HPLC 분석과 시료전처리의 Tip & Trick>

영화과학은 3월 7일~8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영화과학,

2013 HPLC Column and Sample Preparation Seminar’를

진행하였다. 양일간 오전 시간에는 Agilent사의 수석연구원 Dr.

Ronald E. Majors와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Dr.

Chor Koon Tan이 최근 분석 이슈인 빠른 분석을 위한 역상컬

럼 및 이온성 물질의 분석법 개발과 UHPLC/HPLC 컬럼 응용

을 위한 Tip & Trick 을 소개하였다.

Dr. Ronald Majors은 150여편

의 HPLC, GC, Sample Prep-

aration 관련 논문을 집필하는

등 Chromatography 및 시료전

처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중의 한분이다. Dr. Ron-

ald Majors는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이트보드를 이용하

여 HPLC 분석 원리를 각 구성

과 함께 설명하였는데, 특히 모

든 HPLC 분석자들의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Dead Volume이 발

생하는 부분과 원인 등을 직접 그려가면서 열정적으로 소개해 주

었다.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에 몇몇 고객은 Dr. Ronald Majors

과 직접 대화하며 자신의 분석법의 문제를 상의하고 원인을 파악

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gilent BioColumn의 Protien 분석과 그 메커니즘

그리고 컬럼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였다. 신제품 Advance Pep-

tide Mapping 컬럼으로 peptide mapping을 기존 1시간을 넘는

긴 분석에서 3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빠른 분석을 소개하며, 실제

분석에 적용한 사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응용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하였다. 또한 시료 전처리와 관련하여 Agilent사의 제품기술

책임자인 Ms. Trisa Robarge의 강의가 있었다. 특히 부산세미

나에 참석하신 고객들은 식품내 잔류농약분석을 위한 전처리 방

법에 관심이 많았다. 기존에 Solid Phase Extraction을 사용하

시던 고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농약을 빠르게 추출하는 QuECh-

ERS에 대한 제품문의와 제품데모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Dr. Cikui Liang이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기기에 사

용가능한 소모품 Agilent CrossLab을 소개하였다. 이 CrossLab

은 Agilent 기기뿐만 아니라 Waters, Thermo Scientific, Shi-

madzu, Bruker, Perkin Elmer 등 타사 기기에 최적화한 소모

품으로 빠른 배송 및 합리적인 가격을 특징으로 하며, Agilent사

에서 통합적으로 한번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부산세미나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와이앤비사이언스사의 도

움을 받아 부산 경남 지역의 분석・연구에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담고자 하였다. 세미나 준비에서부터 진행, 당일 현장에서의 고객

지원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와이앤비사이언스사에 감사 드린다.

마지막으로 150여명의 고객과 함께 했던 HPLC Column and

Sample Preparation Seminar는 제품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

라 영화과학 직원들의 기술적 상담이 함께 진행되어 고객들의 높

은 호응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지역에서 최신

분석기술을 소개하고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영화과학의 세

미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서울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세미나

왼쪽 : 서울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전시 / 오른쪽 : 부산 부경대학교 비스타스 호텔 전시

Dr. Ronald Majors 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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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그룹 소식

영린기기 소식

2012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 우수사례집에 선정

2012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 우수사례집에 영린기기가

기술 개발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이란 중소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또는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함으

로써 고부가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개방형 R&D

활성화 및 융복합기술 개발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린기기가 개발한 장비는 고성능 액체 크로마

토그래프용 고속형 다파장 동시검출 흡광광도계(HPLC YL9160

Photodiode Array Detector)이다. 기존 시장이 비교적 견고하

게 형성되어 있어 시장 자체의 기반은 갖춰진 상태였기에 가장 중

요 이슈는 국산화 여부였다. 크로마토그래피 분석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영린기기는 국산화만 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

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국산화에 돌입하

게 되었다.

연간 200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는 영린기기가 조 단위 이상의

수익을 내는 외국 기업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고속형 다파장 동시검출 흡광광도계 개발로 인해 해

외 기업들로부터 영린 HPLC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번 개발제품

을 OEM으로 수입하고자 하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다.

영린기기는 국내에서 크로마토그래프 장비 개발 기술력의 최고

위치에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안정화 되지 않은 국내 판로로

인해 매번 어려움을 겪게된다. 이는 국내 분석연구장비의 수입 의

존도는 90% 이상이고, 첨단 연구장비일 경우 거의 100%에 가까

운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기술 경쟁력은 거의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고 영업과 홍보를 통

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린기기의 브랜드 가

치를 높이는 일은 쉽지 않다. 분석기기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해

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 분석연구장비 산업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지

원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대한 지

원이 미미한 수준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분석연구장비 산업은

5대 중점 과학기술분야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선

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만큼 분석연구장비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영린기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첨단 연구 장비의 개발에 더욱

매진해 선도적인 입장에서 국내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의 변화

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기반으로 국내 분석장비 분

야 기업으로서 최초 특허 출원을 위한 노력에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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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랩프런티어 소식

제1회 첨단측정ㆍ분석 워크숍 진행

<환경분석 전시회의 첫걸음…>

지난 1월 23일~24일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환경분석

학회 주최로 제1회 첨단측정・분석 워크숍이 개최 되었다. 본 워

크숍의 행사 기획 및 진행은 본인이 학회이사를 맡고 있어 랩프런

티어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였고, 영화과학과 영린기기 2개의 그

룹관계사가 부스 전시에 참가하였다.

측정 분석 장비의 전시를 관람한 대상자들은 환경 관련 국.공립

및 민간실험실의 분석품질, 기술책임자 및 시험요원들로서, 참가

한 민간기관의 경우 환경측정대행업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토

양전문기관, 환경측정.분석전문기관(폐기물 및 POPs기관)등으

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한편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유역환경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

건소, 정수장, 폐수 및 하수처리장 등의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었

다(전체 1,000여 개 실험실, 약 1,100여 명 규모). 참여 업체 수

는 15개 업체로 꽤 많은 분석 측정 관련 장비업체들이 참석하여

전시와 발표를 진행하였다.

영린기기는 주력 생산제품인 YL 6500GC(가스크로마토그래

피)와 Combustion TOC analyzer(TELEDYNE TEKMAR

사 총 유기탄소 분석기) 등을, 영화과학은 분석관련 소모품 등

을 전시하였다. 특히 Torch TOC Analyzer는 최근 수생생물

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질기준 선진화의 평가지표로서 도입문

제가 집중 조명되는 상황이어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

을 받았다.

이번에 개최된 제1회 첨단측정・분석 워크숍은 15개 참가업체가

부스전시를 하고 17편의 발표를 행한 소규모의 워크숍이었다. 그

러나 부스를 관람한 참가자들은 환경 분석과 직접 관련된 사람

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향후 환경분야 측정분석기업과 관련 분

석 장비 등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회로 발전해 나갈 것으

로 기대된다.

20

제품 소개

영인과학 영화과학

인체가 손상을 입게 되면 평생을 불구로 살아갈 수 밖에 없으며, 지금까지

는 외과의술로 손상된 조직을 절제하거나 이식을 통해 생명연장을 시도해

왔다. 이식의 경우, 시체에서 적출하거나 공여를 통한 장기이식이 시도되고

있으나 기능성 및 면역 반응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인공 장기

를 개발하는데 많은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세포 및 생체 재료를 이용한 인

공장기는 적절한 세포배양 시스템을 이용해야만 원하는 조직과 가장 유사

한 인공장기로 개발이 되는데, 많은 연구자들이 이를 위해 생체와 가장 유

사한 3D structure 배양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영화과학이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TisXell Regeneration System은 이

러한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세포 배양 시스템으로써, 가로축과 세로축이

동시에 회전하는 독특한 모양의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균일한 세포 배양,

세포의 기능 및 생존율 증가, 이식 후 조직 괴사 감소 등의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따라서 TisXell Regeneration System은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 또는 생체 적합성 생체 재료를 개발하는 연구 등

에 이상적인 배양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공학을 통한 인공장기의 배양

TisXell Regeneration System

Novaprep은 자궁경부 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과 같은 주요 암의 진단

에 있어서 유용한 장비로 현재 유럽권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

한 세계 14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자궁경부 암 진단에 사용되는 세포 검체는 물론이고 객담, 뇌척수액, 소변

과 같은 모든 액상검체에 대한 슬라이드 제작이 가능하며, 시간당 제작 가

능한 슬라이드 수에 따라 NPS50(약 60슬라이드/h) 모델과 NPS25(약

20 슬라이드/h)의 2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모드에 따라서 자궁경부 암을 진단하는 Gyn mode와 그 외의 암을

진단하는 Non-Gyn mode로 구성됩니다. 세포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을

때 세포를 농축(Enrichment mode) 하거나 양이 많을 때 희석(Dilution

mode)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NPS 장비는 타 경쟁업체 장비와 비교하였을 때 샘플 장착 후 슬라이드

가 제조될 때까지 중간에 추가적인 manual 과정이 필요 없이 모든 과정

이 장비에서 이루어 지는 full-automation 자동화가 실현되어 있으며,

검체가 들어있는 vial도 진행하는 중에 개봉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외

부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검사 진행자의 안전성도 보장할 수 있

는 장비이다.

현재까지는 타사 장비에 비해 후발주자로 인지도가 낮지만 학회참가 등 적

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1년에서 2년

이내에 경쟁사 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Novacyt NPS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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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영린기기 영인프런티어

Thermo Finnpipette의 정식수입공급원인 영인프런티어에서 최근 국내

피펫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마이크로피펫과 팁을 출시하였다.

모든 연구 분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과학기구인 마이크로피펫

은 반드시 호환이 되는 팁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사용되는 피펫에 팁이

장착되는 일반적인 형태는 밀착형으로, 사용자에 습관이나 능숙함에 따

라 사용되는 힘의 크기와 위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팁콘과 Tip이

잘 맞게 꽂혀 있어야 누수나 과압이 걸리지 않으므로 호환성 또한 실험결

과에 큰 영향을 준다.

F1-ClipTip Interlocking System

영인프런티어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Thermo

F1-ClipTip 피펫은 홈이 파인 전용 팁을 사

용하여 이러한 문제 요소를 한번에 해결하였

다. F1-ClipTip의 기본 원리는 Interlocking

system으로 가벼운 터치 만으로 팁이 꽂힐

수 있으며 한번 꽂힌 팁은 2 kg 무게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이젝 버튼 없이

는 팁이 분리되지 않는다.

모든 채널의 팁의 위치가 100% 일치!

Thermo F1-ClipTip 피펫의 더 큰 강점은 멀티채널 피펫에 있다. 8-ch

또는 12-ch의 Tip은 모든팁콘으로부터 100% 같은 위치에서 장착되며,

또한 완벽하게 sealing되기 때문에 가장 믿을 수 재현성을 가지게 된다.

가벼운 터치 만으로도 팁 장착 및 분리가 가능한

Thermo F1-ClipTip pipette & Tip

굴절계란 물질 고유의 굴절지수(nD)에 바탕을 두어 모르는 물질을 규명하

고 특성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광학기기이다. 일반적으로 굴절계는 혈액

단백질, 소변 중의 염도나 비중의 측정, 식/음료 등의 당 함량 측정, 부동액

이나 절단 용액 및 사업용 액체의 농도 측정에 응용된다.

굴절계 원리

프리즘은 시료액보다 큰 굴절률을 가지고 있어 이 프리즘과 시료액과의 계

면에서 일어나는 굴절현상을 이용하여 측정이 된다. 저농도 시료인 A의 경

우는 프리즘과의 사이에 굴절률차가 크게 되어 크게 굴절이 되며 고농도

시료인 B의 경우는 프리즘과의 사이에 굴절률차가 작게 되어 작게 굴절됨

을 알 수 있다.

제품의 특징

① 높은 재현성의 CCD Detector : CCD(Charge-Couple Devices)

Detector는 가장 최신의 기술로 높은 빛에 대한 감도와 검출 기술을 가

지고 있다. 어떠한 거대 신호의 Pixel도 잡아 낼 수 있다.

② Automatic measurement : 굴절지수(nD) 자동 측정 방식을 적용하

여 실험자에 의한 실수나 오류를 없앨 수 있다.

③ Temperate control system : Peltier를 이용한 온도 조절로 온도에

민감한 굴절계의 실험 정확성 및 재현성을 높여 준다.

④ 대용량의 저장 공간 : 1000 groups의 데이터를 보관 가능하여 효율적

인 실험을 할 수 있게 한다.

YL8650 Refractometer(굴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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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지난 40년간 전기화학 분석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AMTEK(기존

EG&G), Princeton Applied Research사는 베스트 셀러인 VersaS-

TAT series의 배터리 충방전 테크닉을 새롭게 선보였다. VersaSTAT

series의 450, 500모델은 테크닉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VersaS-

TAT series의 장점을 살려 출시된 에너지 테크닉 모델이다. 요즘 각광받

고 있는 2차 전지, 연료전지의 전기화학 연구를 기존 VersaSTAT series

에 테크닉 업그레이드로 가능하게 되었다.

제품 VersaSTAT 3 VersaSTAT 4 VersaSTAT 3F VersaSTAT MC

Number of Channel 1 1 1 4

Compliance Voltage ±12 V ±12 V ±12 V ±12 V

Max Current Range ±650 mA ±1 A ±650 mA ±650 mA

Min Current Range ±200 nA ±4 nA ±4 nA ±200 nA

Min Current Resolution 6 pA 120 fA 120 fA 6 fA

Floating Capabilities No No Yes No

테크닉

- VersaSTAT 100 : 순환전류전압법(CV, Cyclic Voltammetry),

정전압(LSV, Linear Scan Voltammetry)

- VersaSTAT 200 : CV, LSV, 펄스테크닉

- VersaSTAT 300 : DC부식테크닉(Cyclic Polarization, Tafel,

Potentiodynamic, Galvanostatic…)

- VersaSTAT 400 : CV, 정전류, 펄스 테크닉, 부식

- (NEW) VersaSTAT 450 : CV, 정전류, 펄스 테크닉, 에너지

- (NEW) VersaSTAT 500 : CV, 정전류, 펄스 테크닉, 부식, 에너지

※ 에너지 충방전 테크닉 : Constant Current, Constant Potential, Con-

stant Resistance, Constant Power, Current CCDPL, Power CCD,

Resistance CCD

※ FRA 옵션 추가에 따라 임피던스 측정 가능(주파수 범위:10 μHz~1 MHz)

외장형 옵션 : Low Currnet Interface, Faraday Cage, Power Booster

응용분야 : 일반 전기화학 교육/연구용, 부식/방식 연구, 재료,

에너지저장, 연료전지, 태양전지, 배터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VersaSTAT Series

VersaSTAT Series–ENERGY(450, 500)

다이옥신이란?

폴리클로리네이티드 다이벤조-파라-다이옥신(polychlorinated diben-

zo-p- dioxin)을 말하며, 두개의 벤젠핵에 두개의 산소가 병렬로 연결

되고 벤젠핵에 결합되어 있는 수소의 일부 또는 전부가 염소로 치환된

것(1염소화~8염소화)으로, 염소의 치환수와 치환 위치에 따라서 75개

의 동족체(homologue)가 존재하며, 이들 동족체를 총칭하여 PCDDs로

표시한다. 2,3,7,8 위치에 염소원자가 치환된 2,3,7,8-T4CDD(2,3,7,8-

Tetrachloro-dibenzodioxin)가 가장 독성이 크다. 다이옥신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폴리클로리네이티드 다이벤조퓨란(polychlorinated

dibenzofuran)이 있는데, 총칭하여 PCDFs로 표시하며 다이옥신과 같

이 염소의 치환수와 치환 위치에 따라서 퓨란에는 135개의 동족체가 존재

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옥신과 퓨란을 합하여 다이옥신류라 한다.

다이옥신 검사 인정기관

랩프런티어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인정번호 제7호, 민간기관 중 1호

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 시행규칙 제14조 제1항 제4호의 규정에 따

라 잔류성유기오염물질(다이옥신)측정기관으로 인정 받았으며, 소각로 및

전기로 등의 배기가스와 대기질, 토양, 폐수 등 여러 매질에 대해 다이옥신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적으로 다이옥신 검사를 진행하는 시설

①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시설

② 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시설

③ 석유화학계 기초 화합물

제조시설

④ 동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시설

⑤ 동 제련, 정련 및 합금 제

조시설

⑥ 시멘트 제조시설

⑦ 제철 및 제강시설

⑧ 소각시설

다이옥신 검사 서비스

에이티프런티어랩프런티어

환경대기 및 토양 중 측정서비스(대기 5지점, 토양 9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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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 1.7 μm 입자 컬럼의 고압현상이 걱정이신가요?

■ HPLC로 UPLC 만큼의 분리능과 빠른 분석을 원하시나요?

■ 이동상 사용량은 줄이고, 샘플처리량은 늘리는 방법을 찾으시나요?

다양한 리간드를 갖는 2.5 μm입자의 XP 컬럼으로 UPLC에서는 낮아진

압력으로 막힘없이, HPLC에서는 고가의 시스템을 구입할 필요없이 빠르

고 향상된 분리능을 경험해 보세요!

UPLC 컬럼보다 40% 낮아진 압력!

같은 조건에서 분석 시, UPLC 컬럼보다 낮아진 압력으로 고압, 막힘 현

상 방지!

분석시간 단축으로 이동상은 적게, 시료처리량은 높게!

획기적으로 분석시간이 짧아져, 모든 LC 시스템에서 비용은 낮추고 생산

성은 높이고!

어떤 시료도 OK! 14가지 타입의 다양한 리간드 제공

XP 컬럼은 3가지 입자로 구성되어 총 14가지의 다양한 리간드가 출시되

고 있어 그 어떤 컬럼보다 선택성과 호환성이 뛰어남.

Waters XP 2.5 µm Columns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분석기기는 실험방식에 따라 다양한 가스를

사용한다. 기기에 사용되는 가스는 가스통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조정기를 통해 사용압력, 사용량에 맞춘 공급이 진행되어야 한다. 사

용되는 다양한 압축가스는 소량의 노출 시 무해한 가스도 있으나, 대부분

인체해 유해하고, 다량의 노출 시 실험자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보관

부터 사용하는 모든 단계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주로 이용되는 분석기기 GAS 종류

ICP/MS Ar, He, H2

ICP Ar

AA Ar, N2O, C2H2

GC/MS He

GC/ECD N2

GC/NPD N2, H2, Air

GC/FID N2, H2, Air

GC/FPD N2, H2, Air

LC/MS 액체 질소

LC/MS/MS 액체 질소

와이에스엔 실험실 가스라인은 분석기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가스를 특성

에 맞는 재질의 파이프를 사용한 연결을 진행하여 부식의 위험을 줄이고,

연구원의 안전을 위한 가스실 설계부터 가스실에서 기기까지 연결되는 가

스라인 설비과정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험자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

실험실 가스라인

크로매스와이에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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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기본 시리즈 : 영화과학

물(水)을 물(O)로 보지마세요!

연구실험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또 가장 많이 사용 되는 시약

은 바로 물(水)이다. 산소와 수소원자 두 개로 구성된 물 분자는

정전기적 상호작용과 수소결합에 의하여 다른 물 분자와 서로 연

결되어 다양한 구조를 갖게 되는데 이 구조는 1초당 무려 1,012

회까지 변화한다.

물(水)이란?

물은 무색(無色), 무미(無味), 무취(無臭)이지만 이런 특성을 갖

고 있는 이론적인 순수한 물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 않는다. 물

은 강력한 용매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질을 용해시

킨다. 순수한 물은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기체, 액체 및 고체 상

태를 불문하고 주변 대부분의 성분을 녹여낸다. 바꾸어 말하면

연구실험실의 물을 포함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물은 ‘오염

된 물’이다.

물은 연구실험실에 있어서 각종 시약의 제조뿐만 아니라 실험기

구의 세척에 사용되는 등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물 속의 불순물은 실험의 정확성, 정밀도 및 재

현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ppb, ppt 수준의 고감도 정밀

분석에 있어서 물 속에 극미량의 불순물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연구실험용 물, 이른바 순수 또는 초순수는 어떤 조건

을 만족해야 하는가? 오랫동안 실험실용 순수를 말할 때 증류 회

수를 가지고 구분하였다. 그러나 물의 특성을 고려할 때 증류 회

수를 기준으로 물의 등급을 나누는 것은 대단히 비과학적인 방

법이다. 물 속에 휘발성 물질이 오염되어 있을 경우 이 물은 증류

회수를 아무리 증가시키더라도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할 뿐만 아

니라 증류 직후와 상온으로 식혀서 사용할 때는 이미 수질에 많

은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표 1> ASTM의 Water Specifications

Factor TypeⅠ TypeⅡ TypeⅢ TypeⅣ

Conductivity Max

(μs/cm at 25 ℃)0.056 1 0.25 5

Resistivity MΩ・cm

at 25 ℃18 1 4 0.2

pH at 25 ℃ * * * 5.0~8.0

TOC, Max 50 50 200 N/A

Sodium, μg/L 1 5 10 50

Chlorides, μg/L 1 5 10 50

Total Sillica, μg/L 3 3 500 N/A

* Type I, II, III의 물에 대한 pH 규격을 정하지 않은 이유는 이 수준의 물의 경우 pH를 변화

시킬 만한 특별한 성분이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임.

이에 CAP(미국병리학회), ACS(미국화학회)와 같은 세계의 주요

학회 및 NCCLS(미국임상검사실표준위원회), ASTM(미국재료

시험협회규격) 같은 국제표준화기구 들은 실험실용 물을 분류하

는 기준을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기준은 기관 또는 학회마

다 물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3

단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각 규격마다 달성되어야 하는 항목별 오

염한계를 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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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Type Ⅰ(시약급순수/Reagent Grade Water)

HPLC 이동상, GC, AA, ICP-MS 같은 정밀한 분석장비의 샘플희석을 위한 용

매로 사용, IVF, 분자생물학분야와 전기영동과 blotting 제조에 이용

Type Ⅱ(분석급순수/Analytical Grade Water)

버퍼, pH, 미생물배지 제조, 화학분석이나 합성에 필요한 시약제조에 사용

Type Ⅲ/Ⅳ(일반실험실용순수/Laboratory Grade Water)

실험에 사용되는 가장 낮은 등급의 물로, 실험기구 세척, 항온수조의 공급수

로 사용

밀리포아는 위의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그러면 각

연구 실험에 필요한 적합한 등급의 순수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

는가? 물 중의 오염물질이 유기물, 무기이온, 미생물 및 입자로

크게 구분되듯이 각 등급의 순수를 만드는 방법은 바로 이들 각

각의 오염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또는 방법에 달려

있다.

우선 이들 물 중의 오염물질을 보편적으로 모두 제거하는 방법으

로는 재래적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증류방법과 최근에 실험실에

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역삼투(Reverse Osmosis) 방법이 있다.

무기이온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이온교환수지가 가장 효과적이

며, 유기물의 제거에는 활성탄이 최적이다. 그리고 미생물과 입자

성분은 막(Membrane) 여과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표 2> 물 속의 오염물질과 제거방법 (◎가 많을수록 효과가 높음)

증류 역삼투이온교환

수지(DI)활성탄 여과막 UV

유기물 ◎ ◎ ◎ ◎

무기이온 ◎ ◎ ◎ ◎ ◎

미생물 ◎ ◎ ◎ ◎ ◎ ◎ ◎

입자 ◎ ◎ ◎ ◎

따라서 물 속에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연구실험에 적합한 순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단계적으로 조합하여 사용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Type III의 일반 실험실용 순수의 경

우 증류장치 또는 역삼투장치를 사용하여 제조 할 수 있는데, 안

정된 수질과 단위 리터당 생산효율, 안전성 등을 고려할 때 역삼

투 방식의 순수제조장치가 연구실험실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

고 있다. Type II의 분석급 순수는 역삼투방식으로 제조한 물을

이온교환수지(DI), 활성탄 또는 막여과 방법 등을 추가하여 제조

한다. 마지막으로 Type I의 시약급 순수는 Type III의 물을 고

순도의 활성탄, 이온교환 수지 및 막여과장치를 연속적으로 통

과시켜 제조한다. 물은 모든 연구실험의 기본으로 건물의 기초와

도 같이 중요하다.

Milli-Q® Integral System의 특성

한대의 시스템에서 순수(2차수)와 초순수(3차수)가 생산되는 신

개념 통합 솔루션이다.

① 실험분야에 최적화 된 수질 : 최종 정제 필터 선택으로 특정 종류의 오염

원 제거

② 간편한 수질 모니터링 : 본체 및 채수장치 화면으로부터 수질정보(이온과 유

기물 모니터링) 및 작동상태 확인

③ 실험실 공간의 최대 활용 : 컴팩트한 시스템과 채수장치를 테이블 위 또는

아래나 벽에 쉽게 설치 가능

※ 채수장치(PODs, Point of Delivery) : 본체와 연결하여 정량 및 자동 채수

를 가능하게 하는 water delivery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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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기본 시리즈 : 크로매스

알맞은 시료 전처리 방법, 당신의 실험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시료 전처리란?

불순물을 여과 방법으로 제거하는 필터링(Filtering)과는 다른

개념으로, 필터링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를 가진 시

료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분석기기에 시료를 주입하기 전에 분석

에 알맞은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다.

시료 전처리를 해야하는 이유!

시료 전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은 시료를 전

처리 없이 분석기기에 주입하였을 경우 목적성분 이외의 물질

로 인해 기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특히 식품류와 같이 구성

이 복잡하거나 다양하게 존재할 경우 기기 오염에 더 많은 영향

을 줄 수 있다.

지속적으로 불순물이 기기 내에 남아있게 되면 분석 결과에 영

향을 주게 되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 Mass 분

석 시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 이외의 다른 성분이 존재 할 경우

Mass의 오염과 함께 측정 물질의 감도를 떨어트릴 수 있어 전처

리가 필수적이다.

효율적인 시료 전처리 방법이 갖춰야 할 조건

대표적인 시료 전처리 방법

PPT(PreciPiTation) 침전법

- 중력을 이용.

- 물보다 비중이 큰 부유물(불순물)을 제거 하는 방법.

- 주로 단백질 제거에 사용됨.

- 단점 : 단백질 이외의 물질 제거 어려움

LLE(Liquid–Liquid Extraction) 액-액 추출법

-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

- 분리 깔대기에 물과 유기용제

- 넣고 흔들어 주는 수작업방식.

- 단점: 시간이 오래 걸리며 독성용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

27

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SPE(Solid Phase Extraction) 고체상 추출법

- 머무름(Retention)의 원칙은 크로마토그래피와 유사

- 사용되는 흡수제(Sorbent)에 따라 저, 중, 고 극성 물질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 예) C18, C8, NH2, Florisil 등

- 기존의 고전적 기술보다 훨씬 빠르고, 감도가 좋음!

가장 효율적인 시료 전처리 방법

실제로 구성이 굉장히 복잡한 생체시료 분석시 대표적인 시료

전처리법을 비교하였을 때 생체시료 중 Matrix effect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지질의 정제를 비교한 결과 SPE가 PPT에 비

해 효과적으로 인지질 정제, SPE 중 분석물질(염기성)에 맞는

Mixed-Mode를 사용 시 정제율이 향상된다.

위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Mixed-Mode와 LLE 방법의 정제

율 비교하였을 때, Mixed-Mode SPE의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

SPE 정의 및 이용분야

SPE

① 시료 전처리에 있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다방면으로 사용 가능 방법

② 서로 다른 용매를 사용함으로써 각각의 물질을 선택적으로 용출

③ 크로마토그래피용 충진물이 미리 충진 되어 있는 저렴한 일회용

카트리지 이용

④ 시료 매트릭스 내의 방해 물질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분석 물질을 분리

SPE 이용분야

제약, 환경, 식품, 법의학 등

SPE 분석 대상 물질

- 비극성물질 : 대부분의 유기물질

- 극성물질 : 다양한 수용성물질

- 이온성물질 : 양이온 및 음이온 성분, 각종 무기물질 등

SPE 원리

혼합물(Black) 중 원하는 물질이 파란색인 경우

Step Elute 1, 2 : Wash(혼합물 중에 원하는 물질 이외의 다른 물질을 제거)

Step Elute 3 : Elute(마지막에 원하는 물질만을 얻어내는 원리)

PPT와 SPE와의 비교

LLE와 SPE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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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기본 시리즈 : 크로매스

SPE 추출 과정

SPE의 선택

Waters Sep-Pak®

• Sep-pak(Sample Enrichment & Purification)

• 1978년 Waters Sep-pak 출시

• Silica 기반의 15가지 Chemical

• pH범위 : pH 2~7

• 30년의 역사로 다양한 참고 문헌 보유

• 제품의 신뢰성 우수

Sep-Pak 리간드(Ligand) Type

Sep-Pak 제품

A. Cartridge Type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타입

- VAC : 위가 뚫려있는 syringe 모양의 타입

- Plus : 팽이처럼 생긴 타입(syringe 바로 연결 가능)

B. plate Type

- 96-Well plate : 시료의 수가 많을 경우

- μElution plate : 극미량의 시료일 경우

C. Ozone Scrubber

- DNPH, XPoSure : 기체 중 카보닐 화합물 분석

- Ozone Scrubber : DNPH, XPoSure과 함께 사용

/기체 중 오존 제거 위해 연결

Sep-Pak의 한계

1. 평형화 과정 시 100% water로 진행- De-wetting 현상으로 회수율 떨어짐

2. Sep-Pak은 Silica base로 pH범위(pH 2-8)에 제한적.

3. Basic compound의 회수율 떨어짐.

Sep-Pak의 한계 극복! Waters Oasis®

새로운 기술의 충전입자와 분석자의 요구에 맞는 하드웨어의 결

합으로 Oasis는 고체상 추출법(SPE)의 대명사인 Oasis는 전세

계 과학자들이 까다롭고 높은 선택성이 필요한 분석 실험에서 가

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Oasis의 뛰어난 기술을 바탕

으로 분석자들은 시료전처리 방법에서 높은 정제수준과 일관성

있는 결과를 제공해준다.

Waters Oasis의 장점

- NO De-Wetting effect : 사용 중 SPE 카트리지의 마름 현상이 없어 따로

주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함.

- High capacity : 3배 더 많은 시료량 (Volume)을 처리할 수 있어 미량분

석에 유리함.

- No Silanol interaction : 기존에 회수율이 좋지 않았던 염기성 화합물의

회수율 개선.

- Wide pH usage : Polymer 재질로 pH 1~14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므로 pH

에 자유롭게 정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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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Oasis의 특징

최고의 SPE 회수율과 시료 처리량

친수성과 친유성을 동시에 갖는 HLB 구조이기 때문에 충전입자

가 마르지 않아 회수율 및 재현성이 우수하다.

- Oasis HLB 충진물 : Drying time이 길어져도 변화가 없음.

- Oasis HLB 충진물 : Drying time에 영향없이 적은 충진물의 양으로도

일정하고 높은 회수율로 신뢰성 있는 Data 제공

C18-Silica Based보다 적은 충진물의 양으로 시료처리량이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미량분석에 효과적이다.

C18 Silica 와 Oasis HLB의 흡착제 양 비교

C18-Silica Based sorbent per

Cartridge or Well

Oasis HLB sorbent per

Cartridge or Well

50mg 10mg

100mg 30mg

200mg 60mg

500mg 150mg to 200mg

1,000mg 200mg to 500mg

다양한 시료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충전입자

HLB 입자를 근간으로 이루어진 다섯 종류의 충진 입자로 구성

되어 있으며, HLB를 제외한 네 가지 종류는 이온교환모드가 추

가되어 더욱 더 효율적인 시료 전처리가 가능하다.

pH 제한 없이 최상의 선택성 제공

2개의 프로토콜과 4개의 충전물질(Sorbent)를 활용하여 산, 염

기, 중성의 모든 형태의 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2×4 Method 제

공한다.

목적에 따른 전처리 방법 Waters Ostro®

생체시료 중의 Phospholipids(인지질)의 제거

인지질은 혈액 중 끈적하게 하는

성분으로 MS 분석 시 소스오

염 원인, 매트리스 이펙트의 가

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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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료 소개

① 자료 명

Bioshake 홍보 카탈로그

② 자료 구분 : 카탈로그

③ 관련 제품/메이커

BioShake/Q.Instruments

④ 제작일 : 2013년 1월 8일

⑤ 자료 소개

영화과학에서 새롭게 런칭한 Q.instru

ments사의 BioShake를 소개하는

자료로 전면에는 BioShake 기기의

종류와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있으며

적용 가능한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뒷

면에는 흔히 사용되는 microplate에

채워진 sample volume에 따라 어

느 정도의 mixing speed가 sample

을 균질 하게 혼합할 수 있는지에 대

한 자료를 소개하고 있어 고객에게 정

밀한 mixing 기능의 필요성을 전달하

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BioShake의 기본 규격 사항과 대표적

인 장비 및 Adaptor의 제품 목록을 수

록하고 있다.

⑥ 제품담당 및 문의

생명과학사업부 서윤희 대리

① 자료명

JP 16 개정을 통해 미리 알아보는

KP 10 개정 제약용수 규정

② 자료 구분 : 브로셔

③ 관련 제품/메이커

TOC 분석기/GE Analytical

Instruments

④ 제작일 : 2013년 2월

⑤ 자료 소개

KP 10 개정 제약용수 규정 강화에 대

한 내용 및 규정에 적합한 GE Siev-

ers TOC 분석기를 소개한다.

⑥ 제품담당 및 문의

수질환경팀 함경식 대리

① 자료명

MARS 6, 마이크로웨이브 시료전처

리 장비 카탈로그

② 자료 구분 : 카탈로그/브로셔

③ 관련 제품/메이커

시료 전처리 장비, Microwave/CEM

④ 제작일 : 2012년 5월

⑤ 자료 소개

메이커에서 제공한 영문판 카탈로그

를 한글로 바꿔 고객들이 보기에 용

이하도록 제작한 자료이다. CEM사의

마이크로웨이브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⑥ 제품담당 및 문의

영업담당 : 무기분석팀 최용원 대리

마케팅담당 : 무기분석팀 여현기 사원

[영화과학]

Q.instruments사 BioShake 카탈로그

[영인과학]

KP 10 개정 제약용수 규정 카탈로그

[영인과학]

MARS 6, 마이크로웨이브 시료전처리 장비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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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① 자료 명

수질오염공정시험법 이온전극법으로

불소농도 측정하기

② 자료 구분 : 홍보 카탈로그 2p

③ 관련 제품/메이커

WTW사 pH/ION 7320, pH/ION

340i, Multi 350i

④ 제작일 : 2013년 1월 17일

⑤ 자료 소개

최근 빈번하게 유해가스 유출사고가 발

생하고 있다. 잇따른 화학약품 유출사

고로부터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환경

부에 따르면 국내 불산 취급업체는 700

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유독물질 관리

소홀로 인해 피해를 당할 수 있는 가능

성은 전국 대부분에 해당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들 불소의 성분과 불소이온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

아보고, WTW사의 실험실용/휴대용

이온 미터를 사용하여 수질오염공정법

이온전극법으로 간단히 불소농도를 측

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⑥ 제품담당 및 문의

환경과학사업부 마케팅팀 김은애 대리

① 자료 명

동물 실험장비 홍보 카탈로그

② 자료 구분 : 카탈로그

③ 관련 제품/메이커

TSE & Hamilton

④ 제작일 : 2013년 1월 21일

⑤ 자료 소개

최근 의약학의 발달로 동물실험은 점

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이와 더불어 동

물의 복지가 이슈화 되면서 실험동물

들에게 가능하면 고통을 적게 주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트랜

드를 반영하여 영화과학에서 론칭한

TSE사의 동물실험장비는 기초적인

동물실험장비부터 동물복지를 개선

시킨 최첨단 장비들까지 다양한 제품

들이 있다. 새롭게 제작된 “Product

Highlight”를 통해 TSE의 주요 제품

부터 Hamilton사의 동물용 syringe

까지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 동물실험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⑥ 제품담당 및 문의

생명과학사업부 김선주 대리

① 자료 명

Biochrom Ranges 홍보 카탈로그

② 자료 구분 : 카탈로그

③ 관련 제품/메이커

Spectrophotometer/Biochrom

④ 제작일 : 2013년 1월 16일

⑤ 자료 소개

영국 기술력의 본고장인 캠브리지 연

구단지에 위치한 Biochrom사는 분

광광도계와 마이크로플레이트 리더 등

의 분광분석 장비들을 전문적으로 생

산하는 회사로 application 별로 매우

전문적인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있

다. biochrom사의 여러 장비들 중에

서 고객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장비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본 카탈로그에서는

주요 모델만의 제품 정보를 수록하여

알맞은 장비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⑥ 제품담당 및 문의

바이오마케팅팀 이수진 과장

[영화과학]

‘수질오염공정시험법 이온전극법으로 불소농도 측정하기’ 홍보 카탈로그

[영화과학]

TSE사 동물 실험 장비 카탈로그

[영화과학]

Biochrom Ranges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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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 매력 남녀

01. 간단한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과학 바이오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는 31살

김연희입니다. 강원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대학 때 서

울로 올라와 중앙대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3녀 중 막

내로 태어났습니다. 옛말에 셋째 딸은 애교도 많고 예뻐서,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데, 그건 좀 힘들 것 같고….̂ ̂막내딸이지만 애

교가 부족해서 집에서도 애교가 왜 이렇게 없냐는 소리를 많이 듣

습니다. 쾌활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며, 사교성이 좋아 처음 만나

는 사람들과도 금새 잘 어울립니다.

02. 회사는 언제 입사했나? 회사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했는가?

2012년 5월에 입사했습니다. 회사 분들이 본인의 업무에만 열중하

는 모습에 조금 무섭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열정적인

모습들이 우리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시

간이 지날수록 모두들 재미 있으시고, 화기애애함이 느껴져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03.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 인지?

현재 영화과학 바이오 마케팅팀에서 R-Biopharm사 제품을 맡고

있습니다. 식품 쪽의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곰팡

이독소분석 제품을 주력 품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식

품분야 관공서, 회사, 연구소로 더 많은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마케

팅을 할 예정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 경험이 있긴 하지

만, 현재 영화과학 마케터 분들에 비하여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마케팅 쪽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저만의 노

하우를 만들어가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4. 개인의 발전이나 업무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2013년 시작과 함께 R-Biopharm사 제품을 맡아 식품 쪽으로 많

은 정보가 필요하여 관련분야 지식을 알아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

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지식 숙지는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필요로하는 모든

분 들에게 도움이 되는 요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저들과 많은 정보교환을 통해 연구현황을

파악하여 실제적으로 필요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

니다. 이런 업무에 있어 영어는 필수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업무뿐 아니라 영어 공부에도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05.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

가끔 뜬금없는 말을 잘하는 엉뚱한 면이 있어, 특이하다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성격이 솔직한 편이라 무언가 떠오르는 게 있으면 바

로 그 자리에서 말하다 보니 그렇게 보여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첫만남이 있을 때는 상대에게 어색함과 불편함을 주기 싫어, 최대

한 그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성격입니다.

Hi!Everyone!아담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을 지닌 영인의 매력녀,

영화과학 김연희 사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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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이런 성격 덕분에 처음 만났는데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 갔다는 소

리를 듣기도 합니다.

06. 살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저는 항상 자신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가치관은 목표를 가지고 그 목

표를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단순히 업무라

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자신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미래에 제가 그리는 나의 모습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

이 되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이런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가 먼

저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저를 보여줄 수 있는 편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부탁할 일이 생겼을 때, 저

한테 부담감 없이 다가와 어렵지 않게 부탁을 할 수 있는 그런 마케

터가 되고 싶습니다. 편하게 저한테 다가와주세요^ .̂

07. 현재 본인이 가장 관심 있어하는 이슈는?

남자? 결혼? 사실 최근까지는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

만 주변에서 자꾸 결혼하는 모습들을 보다 보니, 괜히 마음이 촉박

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나이가 되니 주변에서 결혼도 많이 하고, 아

이도 낳은 사람들도 많다 보니 안 하면 뒤쳐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

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인생에 정석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적인 제 생각이긴 하지만요.̂ ^

08. 남들과 다른 나만의 매력 포인트를 찝어본다면?

저만의 매력포인트를 굳이 찝어 본다면 편안함인 것 같습니다. 소

개팅을 나가면 상대방에게 처음 보는데, 편하게 대해줘서 고맙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잘 맞춰 주는 것도 저만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위로를 잘해주

고, 옳지 않은 일을 했을 때는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친구 같은 편안

함. 평생의 반려자로서는 정말 좋은 거 아닌가요?ㅎㅎ 또 연애를 하

다 보면 밀당을 잘하는 거 같습니다. 편안하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남자친구한테 애교는 필수구요!

09. 현재 교제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없다면 어떤 연애를 꿈꾸나?

현재 교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은 정말 친구

같이 편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성적인 판단을 잘 하는 사

람으로, 어떤 일을 두고 내가 고민할 때 기준을 잡아주는 사람이었으

면 좋겠습니다. 저를 리드 할 수 있는 남자. 이끌어주는 남자가 제 이

상형입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연극을 보러 같이 갔으면 좋겠구요,

해외여행도 한번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을 같이 가면 그 사람 성

격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여행을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10. 실제 연애에서 이성을 만날 때 꼭 보는 점이 있다면?

이성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진실성을 꼭 보는 편입니다. 요만한걸 이

만큼 부풀려서 말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외모적인 부분으

로는 일단 제가 키가 작은 편이라 175 cm 정도 남자가 좋구요, 좋

아하는 배우는 정재영씨입니다. ‘아는 여자’라는 영화에 나오는 정

재영씨 캐릭터처럼 뚜렷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편안하게 생기고

무관심한 척 하지만 뒤에서 잘 챙겨주는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그

런 스타일의 남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런 편안함과 유머까지 겸비

한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11.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하는 나만의 애정 표현이 있다면?

애교가 없는 편이라 특별한 애정 표현은 없지만, 눈을 보며 이야기

하는걸 좋아해서 눈으로 많은걸 표현하는 편입니다. 눈빛으로 모든

걸 표현 한다는 걸 미심쩍어 하시겠지만, 눈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이

잘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작은 애정표현이라면 애칭으로 이름의 끝

자를 부릅니다. 철수라면 수~~ 이렇게….ㅎㅎ

12.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때는 언제인가?

전에 연애를 하면서도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르지라고 생각했

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생

각하는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편입니다.

13. 20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20년 뒤면… 헤… 50이네요. 일단 20년 뒤에는 제 사업을 남편과

같이 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한 사업분야는 아직 없지만,

50대쯤엔 내 가게를 갖고 내 남편과 여행가고 싶을 때 여행가고 그

런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

히 부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20년 뒤 아내로서는

남편이 어딜 가든 깔끔하고 매너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

도록 내조를 잘할 것이고, 20년 뒤 엄마로서는 교육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고,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기준점은 정해주되, 자

기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게끔 키우고 싶습니다.

14. 마지막으로 영인 가족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가 영인그룹에 들어와 있지만, 각 계열사 마다 취급하는 제품도

다르고 그래서 그런지 계열사라기보단 그냥 경쟁사라는 느낌을 때

론 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계열사 간 친목도모를 위한 교류나 모

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우리 영인과학, 우리 영화

과학, 우리 영인프런티어 등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소속감이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 분들! 가끔 이상한 소리해도 웃으

면서 넘어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팀 분위기에 묻혀 잘

적응 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팀에서 막내여서 항상 많은 도움

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팀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감사 드린

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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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에너지버스의 주인공 조지는 월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 있는 걸 발견한다.

하지만 그건 조지를 둘러싼 고통 중 아주

사소한 문제에 불과했다. 그가 팀장을 맡고

있는 직장에서는 새로운 상품이 실패하면

퇴사 될 상황이었고, 설상가상 가정에 소

홀한 그에게 아내는 참을 수 없다며 최후

통첩을 해온 시점이었다.

어쩔 수 없이 버스로 출근하게 된 조지는

조이라는 괴짜 버스 운전사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뒤바꿔 놓

을 10가지 룰에 대해 배우게 된다. 조이는

조지를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구출해줄 획

기적인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해준다.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에너지 버스에 타게 된

조지는 점점 다정한 아버지, 긍정적인 남편

으로 변하게 되고, 직장에서도 리더십 있는

팀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에너지로 가득 채울 10가지

방법을 회사원 조지와 버스 운전사 조이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

0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0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0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0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동참시켜라.

0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0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0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0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0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팀, 일상, 조직, 가족 모두에게 에너지를 갖

고 생활한다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지쳐 있는 우리들 모두에

게는 에너지 버스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

리의 삶을 에너지라는 것으로 초점을 맞추

고 있으며, 이 세상이 온통 에너지로 이루

어져 있다고 말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사물,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생각에도 에너지가 존재한

다고 한다. 동양적인 관점에 비추어보면 기

와 비슷한 개념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에너지에는 인력의 법칙이 작용한

다고 한다. 어떤 대상에 대해 계속해서 생

각하면 그 대상이 자신도 모르게 가까이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무한도전의 노홍철을

보면 긍정의 힘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항

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게 된다면

긍정의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

무미건조한 삶과 일터를 열정으로 가득 채

워 줄 에너지 버스에 올라타게 된다면 유쾌

하고 승리하는 인생을 드라이브 하게 될 것

이고, 긍정적인 힘이 나타나게 되어 우리의

삶에서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버스(EnErgY Bus)글 | 에이티프런티어 이병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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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저자 요르겐 랜더스 | 번역 김태훈

출판사 생각연구소 | 출간일 2013년 1월

정가 23,000원

성장에 대한 집착과 자

본주의의 폭력, 맹목적

소비주의와 이기적 인

간 문명에 대한 진심어

린 조언. 자본주의는 우

리에게 충분한 일자리

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

게 유지될 수 있을까? 소

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

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지구와 인류를 보호

할 해결책을 위해 민주주의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

는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해 초래될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사상 초유의 저성장 경제

와 극단적 환경 재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 사

회 그리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랜 연구 경

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답을 제시한다.

개를 돌봐줘

저자 J.M. 에르 | 번역 이상해

출판사 작가정신 | 출간일 2007년 11월

정가 10,000원

기기묘묘한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혀 들면서 만들어

내는 유머러스 한 에피소드들이 큰 폭소를 자아내지

만, 결말의 충격적 반전에 이르면 등골이 서늘해지

리만치 놀라게 되는 미스터리 장편이다. 전반부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히는 모습을 유머러스 하게 묘

사하여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리게 하지만, 중반부터

서서히 의문의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 모든 사건들

이 우연인지 아닌지 모

두가 의심하고 불안에

떨게 되는 종반 이후에

드러나는 막판의 반전,

소설은 웃지 못할 비극

으로 막을 내리지만 마

지막에 이르러서야 확

연해지는 결말에는 누

구나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바다맛 기행

저자 김준 | 출판사 자연과생태

출간일 2013년 2월 | 정가 16,000원

이 책에는 우리 바다

에서 나고, 조상 대대

로 즐겨온 대표적인 해

산물과 그것을 지혜롭

게 활용한 어민들의 이

야기가 담겨 있다. 최고

의 맛을 내는 시기, 요

리 방법에 따라 천차만

별인 맛, 꼭 그곳에 가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산지와 바다생

물, 바다를 가꾸며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의 이야기

가 서로 얽히고 버무려져 날것 같던 바다 맛이 문화

로 다가온다. 오랫동안 어촌사회를 연구하며 갯벌

과 섬을 찾아 다니고, 어민들과 함께 바다음식을 즐

겨왔던 저자는 지역 특색에 맞게 발전한 음식이야

말로 바다생물과 어민이 공생하며 이루어낸 어촌문

화의 정수라고 말한다.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저자 석지영 | 번역 송연수

출판사 북하우스 | 출간일 2013년 1월

정가 14,000원

하버드법대 최초 아시

아여성 종신교수, 석지

영의 첫 에세이. 이 책

에는, 인문학, 예술, 법

등 석지영을 만든 지식

과 교양의 커리큘럼이

가득 담겨있다. 오늘날

그녀의 바탕이 된 인문

학 기본기와 자기단련

의 과정이 생생히 그려지며 아울러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삶이란 과연 무

엇인가’에 대해 되묻는 책이기도 하다. 하버드법대

교수가 되고 나서 가장 기쁜 일 중 하나가 ‘내가 태

어난 나라 한국과 다시 관계가 이어진 것’이라고 말

하는 저자는 현재 활발하게 한국과 관계 맺기를 시

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한국과 관련해 많은 일을 하

고 싶어 한다

파이 이야기

저자 얀 마텔 | 번역 공경희

출판사 작가정신 | 출간일 2004년 11월

정가 14,000원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온 인도 소년 파이. 그러나

지금 그는 태평양 한가운데 홀로 떠 있다. 앞에는 커

다란 호랑이, 밑에는 상어가 다니고, 폭풍우가 쏟

아진다. 파이는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또한 호랑이가 죽고 혼자 남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

로 물과 먹이를 준비한다. 절망적인 상황을 그렸음

에도 독특한 유머감각이 녹아있는 이 작품은 부커

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영국 100만부, 미

국 70만부가 판매되었

으며, 아마존 베스트셀

러 1위에 오른 이후로 3

년 동안 베스트셀러 상

위권에 머물렀고, 세계

적인 감독 이안의 3D영

화(라이프 오브 파이)

로도 만들어져 한국에

서도 개봉되었다.

안녕, 친구야

저자 강풀 |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간일 2013년 1월 | 정가 13,000원

젊은 세대에게 가장

사랑 받는 만화가 강

풀이 세상 모든 은총

이에게 들려주는 첫

그림책. 작가는 아이

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고 무조건 착하고 예

쁜 것만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험하고 힘든 세상을 용기 있게 살아갈 아이들을 응

원하고 격려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른

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던 강풀이 아빠로서 그

리고 그림책 작가로서 선보이는 첫 그림책으로 아이

와 어른 모두를 위한 작품이며, 그가 자신의 아이에

게 주는 첫 선물이기도 하다. 세상으로부터 닫혀 있

던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손짓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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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개인적으로 ‘7번 방의 선물’은 개봉 전부터

개봉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였다.

이 영화의 감독인 이환경 감독의 이전 작

품(각설탕, 챔프, 그 놈은 멋있었다 등)들

을 평소 감명 깊게 봐왔고, 요즘 한창 주가

를 올리고 있는 류승룡이라는 배우에게도

기대가 매우 컸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오달

수, 김정태 등의 막강 조연들의 출연 또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올해 유난히 짧디 짧았던 설 연휴에 이 영

화를 가족들과 함께 보겠노라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며칠 전부터 좋은 자리로 예매를

하였다. 당일 양손 가득 간식거리를 사들

고, 눈믈을 대비하여 휴지도 한 움큼 준비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다.

영화의 배경은 1997년으로 6살 딸 ‘예승

이’와 지체장애가 있지만 딸밖에 모르는 딸

바보 아빠 ‘용구’가 가게에 비치된 TV에서

흘러나오는 세일러문의 노래를 따라 부르

며 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빠 용구

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노란 세일러문 가방

을 꼭 사주겠노라고 약속을 하지만 그 자

리에서 마지막 세일러문 가방이 경찰청장

의 딸에게 팔리고 만다.

그저 딸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고 싶

었던 바보 아빠는 억울하게 경찰청장 딸의

유괴 및 강간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고, 경

찰 측은 경찰청장 딸 관련 사건으로 여론

에 이슈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용구를 폭

행, 협박 및 거짓증언으로 사형이라는 판

결을 내린다.

무슨일인지도 모른채 교도소 생활을 시작

하게된 용구는 방장인 조폭 소양호(오달

수), 사기전과 7범 최춘호(박원상), 부부 소

매치기범 신봉식(정만식), 간통범 강만범

(김정태), 자해공갈범 서노인(김기천)이 있

는 성남교도소 7번방으로 배정을 받게 된

다. 다양한 전과범들이 모여있는 7번방에

서 다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어 웃고 울고를

반복하게 되지만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영화 이야기는 여기

까지 하겠다.

이 영화의 주인공 용구는 누가봐도 사회적

약자였다. 그러나 그가 가지고 있던 딸을

지키기 위한 부정은 누구보다 강했다. 자신

의 죽음의 두려움 보다 딸을 향한 사랑이

너무나도 컸던 아빠였던 것이다. 결국 이것

이 이 영화에서 수 많은 관객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였을까?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오는 불합리한 강한 권력도 부성애는

막을 수 없다라는 것이다. 즉, 가족의 사랑

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인지 그것은 지

능이 높고 낮음에 따름이 아닌 ‘본능’적으

로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을 감독은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

을 보면서 가슴속에 가득한 애잔함으로 목

이 메어왔다. 함께 영화를 보러와준 옆에

앉아 있던 나의 가족들에게 새삼스럽게 고

마움을 느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특히 부모님과 함께 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참고로 눈물을 닦을 휴지는 필

수로 챙기시길!!

딸이 있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빠, ‘7번 방의 선물’글 | 크로매스 사윤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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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웜 바디스

감독 조나단 레빈 | 출연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존 말코비치

등급 [해외] PG-13 | 개봉 2013년 3월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좀비 ‘R’. 폐허가 된 공항

에서 다른 좀비들과 무기력하게 살

아가고 있던 ‘R’은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 를 만난다. 이때부터 차

갑게 식어있던 ‘R’의 심장이 다시 뛰

고,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

주며, 신선하게도 ‘좀비’ 의 로맨스

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인 ‘줄리’를

헤치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R’.

그리고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R’을 지켜주려는 ‘줄리’. 누구도 상상

하지 못했던 둘의 사랑은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을 바꿔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니콜라스 홀트는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반전

매력을 가진 로맨틱 좀비 R로 변신하여 여심을 자극한다!

언터처블 : 1%의 우정

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 출연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 개봉 2012년 3월

불의의 사고로 전신불구가 된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

제)은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

곤 건강한 신체뿐인 하위 1%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다.

드리스에게 필립은 그에게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자신을 간호하

며 버틸 수 있는지 내기하면서 두 남

자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이 시작된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립은 자신

을 장애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동등

하게 대해주는 드리스에게 깊은 호

감을 느끼며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또 조금씩 서로를 닮아가면서 오

랫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그려간다. 두 주인

공은 어찌보면 사회의 약자일 수 있고 강자일 수 있지만, 각자의 강점으로 서로

를 채워가는 모습은 영화가 끝난 뒤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써니

감독 강형철 | 출연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개봉 2011년 5월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진덕여

고 의리짱 춘화, 쌍커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 배틀 대표주자 진

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와 언

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

주 ‘써니’를 결성하며 학창시절을 보

낸다. 그러나 축제 당일 불미스런

사고로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어느 날 춘화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 나미는 추억에

잠기며 아픈 춘화를 위해 써니를 찾아 나선다.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을 찾

아나선 그녀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

과 만나게 된다.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찬란했던 학창시절 그때의 추억을

함께 이야기 할 그 시절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 영화 써니를 추천한다.

부러진 화살

감독 정지영 | 출연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개봉 2012년 1월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안성기) 교수. 부당함에 소

송을 걸었지만 모두 정당 사유 없이

패소되고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

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

으로 위협하게 된다. 곧이어 이 사건

의 파장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사

법부는 김경호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 규정, 피의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그

러나 피의자 김경호가 실제로 화살

을 쏜 일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면서, 힘없는 개인과 사법부라는 큰 조직의

싸움이 시작된다. 비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재판장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고

커다란 권력과 싸우는 과정은 가히 통쾌하기까지 하다. 씁쓸한 우리사회를 다

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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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클리닉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심장처럼 또 하나

중요한 기관이 폐이다. 폐는 호흡 기능 외

에도 폐를 통해 수분, 알코올, 약물 등이

흡수ㆍ배출될 수 있다. 정상적인 경우 매일

수분의 약 1/4이 폐를 통해 배출되고, 에

테르나 이산화질소 같은 마취기체가 폐를

통해 흡수ㆍ제거된다. 혈류에 있는 지방이

제거되어 폐포에 저장되기도 한다.

폐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감

염될 수 있고, 그 외 기타 여러 방법으로

손상 받는데 그로 인해 폐의 일부가 파괴

되어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최근 폐 건강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질병

이 바로 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

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이다. 천식과 혼동할 수 있는데 천식은 기

관지 확장제 등의 치료로 기관지가 정상적

으로 회복 가능한 것에 비하면, COPD는

기관지 확장제를 쓰더라도 기관지가 정상

적으로 회복할 수 없다.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는 아

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주로 장기간

에 걸쳐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

고 피부점막, 입술 및 손끝이 검은색으로

바뀌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증의

경우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15cm

앞에 있는 촛불도 끄기 힘들 정도로 호흡

량이 부족해져서 운동은 물론 청소나 출

근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또한 심한 호흡곤란과 객담, 기침

등으로 며칠씩 잠을 이루지 못해 거의 탈

진상태에 이르게 되고 더욱 심해지면 의식

이 혼미해져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COPD의 주된 증상인 기침과 가래가 흡

연자들간의 공통된 증상이고 이런 증상은

나이를 먹으면서 얻게 되는 것으로 가볍게

여겨지기 쉬워 우리나라 COPD 잠재환자

의 92%는 병원 진료조차 받지 않을 정도

로 방치되어 있다.

폐암도 마찬가지지만 COPD의 가장 주요

한 원인은 흡연이다. 환자의 80~90%는

흡연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고, 흡연으

심장만큼 중요한 ‘폐’글 | 한권우 속사랑 내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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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로 인한 COPD 환자들은 COPD를 앓고

있는 비흡연자보다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

며, 비흡연자들보다 더 빈번한 호흡장애증

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과 폐기능 저

하를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COPD는 하루 1갑 이상 20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

흡연 시작 후 20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

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이산화

황, 이산화질소 등이 많이 함유된 대기오

염은 흡연만큼 COPD의 위험요소가 된다.

나무, 석탄, 스토브, 히터의 사용으로 인

한 실내공기오염도 폐 기능을 저하시켜

COPD룰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종류

의 오염물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탄광

의 광부, 건설 노동자, 금속 노동자, 면직

노동자 등에서 발병률이 높다.

폐암은 조용한 암으로 통한다. 암이 진행

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

아 환자 스스로 인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

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다. 조기

에 발견하면 수술 후 생존율이 70%까지

높아지지만 대부분 폐암 환자들은 병이

상당히 진행 됐을 때 발병 사실을 알게 된

다. 폐암은 암 덩어리를 이루는 구성세포

에 따라 크게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

암으로 구분한다.

편평세포암, 선암, 대세포암을 총칭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

정도를 차지한다. 비소세포 폐암의 세 종

류의 암은 구성 세포들이나 그 발생 양상

은 다르지만 치료법은 비슷하다. 모두 조

기에 수술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수

술할 경우 1기암은 5년 생존율이 70%, 2

기는 50%를 넘는다. 또한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소세포 폐암은 매우 빨리 자라 전신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대개 수술할 수 없어

항암요법을 주 치료법으로 사용한다. 폐암

도 흡연이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이다. 흡

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한다.

담배에는 약 4000종의 유해물질이 들어있

다. 이중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은 60

종 이상이다.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

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은 높아진다. 담

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폐암의 위험

을 간과해선 안 된다.

간접흡연은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연기

와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에 동시에 노출

된다. 담배 끝의 연기는 더 많은 독성 물

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간접

흡연에 노출되면 담배를 피우는 것 이상

으로 해롭다.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기침

이다. 흡연자는 기침이 생겨도 담배에 의

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

다. 그러나 갑자기 기침이 심해지거나 가래

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폐암을 의심해봐

야 한다. 심한 기침과 함께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흉부 X선 촬영, 흉부컴퓨터

단층촬영(CT), 객담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의 검사를 통해 폐암여부를 확인

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들도 폐암 조기 발견에

는 한계가 있다.

흉부X선 촬영은 신체검사할 때 기본 검진

항목에 포함돼 폐에 종양이나 염증이 있

는 지 판단하는데 활용한다. 하지만 직경

2~3 cm 정도의 큰 종양만 식별할 수 있어

조기 검진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최

근엔 폐암 조기 검진을 위한 저 선량 CT

를 권장하고 있다. 기존의 CT의 방사선 조

사량을 6분의1가량 줄여 검진으로 발생할

수 잇는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시켰으며,

최소 3 mm 크기의 종양까지 찾아낼 수

있어 폐암 조기 검진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폐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

한 것은 역시 담배를 멀리 하는 것이고, 새

해를 맞아 흡연자들은 본인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금연을 다시 한번 심사숙

고 해보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본다.

한권우 원장(hanwjw@hanmail.net)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한림

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내과 수련. 대

한내과학회 정회원이며 현 한림대학

교 의과대학 외래 조교수. 현 속사랑

내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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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방

여기,

꽤나 눈에 익은

그림이 한 점 있다.

이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는 우스갯소리

를 많이 들었을 법한 작품. 바로 잭슨 폴록

의 ‘드리핑 회화’이다.

‘드리핑 회화’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림

을 그릴 때 통용되는 방식인 스케치를 한

후 붓으로 색칠을 하는 방법이 아니라, 캔

버스를 바닥에 눕히고 그 위를 걸어 다니

며 즉흥적으로 물감을 뿌리고 떨어트리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 그림을 말한다.

즉, 작가의 움직임과 손놀림에 따라 나타

나는 우연한 효과와 운동감, 물감의 광택

과 질감, 에나멜페인트의 유동성으로 생기

는 점과 선의 다양한 변화가 작품에 복합

적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짜인 화면구성이나 구

체적인 형상이 아닌, 주제와 배경의 구분

이 없는 작품으로 탄생한다. 폴록의 이 같

은 제작 기법은 ‘올오버 페인팅’이라는 새

로운 회화방법을 제시 했다. 전후좌우의

구분이 없고 주제와 배경의 구분도 없는,

평등하고 균질한 그림으로 통용되는 왠지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이

탄생한 것이다.

<가을의 리듬: 넘버 30>은 앞서 설명한 드

리핑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흰색, 검은색, 밝은 갈색, 청회

색 단 네 가지 색상만을 사용하였다. 리듬

감 있는 선과 점이 서로 뒤섞여 차분하면

서도 역동적인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 작

품이다. 이처럼 그 이전의 시대와는 확연

히 다른 그림을 선보였던 잭슨 폴록. 그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려면 추상화란 물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서양 미술사에서 추상화가 처음 나타난 것

은 1910년경이다. ‘추상’은 말 그대로 구체

적인 형상을 빼버리는 것이다. 추상화 이

전의 회화가 형태가 분명한 그림 혹은 내

용을 읽을 수 있는 그림이었다면 추상은

형상이나 이야기가 없는 것을 말한다.

서양 미술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효과

적인 방식으로 발달해왔다고 할 때 추상

화는 내러티브(narrative)의 부제, 즉 내

용이나 뜻이 아니라 점, 선, 면 그리고 색

채배열에서의 조화로움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어떤 재료와 새로운 기법으로 제작했

는지에 중점을 두고 감상하도록 했다.

이 같은 추상 미술이 현대 미술로 자라나

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추상표현

주의’이다.

잭슨 폴록 <가을의 리듬 : 넘버 30>

글 | 김영민 프리랜서 에디터

<가을의 리듬 : 넘버 30>

캔버스에 유채, 에나멜, 알루미늄

266.7x525.8 cm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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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추상표현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말 형성

되기 시작해 1950년대에 절정을 이른 미

국의 미술 사조다. 추상미술은 이야기의

부제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의 감

정을 추상적인 형식과 방법으로 표현하고

자 했다. 사랑ㆍ불안ㆍ공포ㆍ기쁨ㆍ슬픔 등

과 같은 구체적 형상이 없는 것들을 표현

하는 데는 추상적인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

예술가들은 생각했다.

폴록을 위시해 데 쿠닝, 로스코, 뉴먼 등

이 대표주자로 손꼽히는데 그 가운데 폴

록이 최고의 간판스타가 된 것은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물감을 흩뿌리는 그만의 스타

일이 추상표현주의의 심벌로 맞아떨어진

데다, 냉전시대를 맞이해 개인주의, 자유,

순수성 같은 일련의 자유로운 표현과 가치

가 공산주의에 맞서 더욱 부각되어졌기 때

문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잭슨

폴록은 추상표현주의의 선두주자이자 20

세기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여기서 더욱 흥미로운 점은 폴록의 추상표

현주의가 지닌 정치적 성격이다. 잭슨 폴

록의 인기는 냉전과 긴밀한 관련이 있었으

며, 그 중심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있었다. 세계 제2차 세계대전 후의 CIA는

소련과 ‘문화전쟁’을 벌여야 했다.

공산주의는 특히 서유럽의 저명 예술가들

과 문화인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지니며 퍼

져 나갔다. 피카소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공산당에 가입하면서 유럽의 흔들림에 미

국은 긴장했고 그들은 문화면에서 소련을

압도하고 유럽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했다.

CIA는 전략의 핵심 작전세력으로 뉴욕 현

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 관계자들을 끌어들였다. MoMA의

관계자들은 CIA의 지휘 하에 미국의 미

술을 세계의 미술로 진흥시키기 위해 노

력했다.

미국의 사상적, 문화적 우위를 유럽을 비

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다. 이에 따라 소련의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반대된, 개인주의적

이며 정치와 이념으로부터 자유롭고, 양

식적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추상적

인 미술, 곧 추상표현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냉전이라는 사회 분위기에 억눌렸던 젊은

층의 잠재된 욕구는 사회 문화적으로 새

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었고 그들의 욕구

에 부합되는 것이 폴록의 회화였다. 이러

한 일련의 과정은 물론 비밀리에 진행되었

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추상표현주의는

유럽의 전위미술보다 더 전위적이고 실험

적이라는 인상을 주었을 뿐 아니라 사회주

의 리얼리즘 미술을 더 양식화되고 제한된

미술로 보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CIA와 추상표현주의의 만남은 추

상표현주의가 미국 미술로는 역사상 처음

으로 전 세계적인 미술 사조로 우뚝 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아이러니컬한 점은 이

같은 과정에서 순수성과 자유를 표방한

추상표현주의가 국가와 정치의 막대한 지

원을 받음으로써 그 어느 정치미술보다 더

정치적인 미술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은밀하고 강력한 지원자 CIA와 MoMA는

자유와 순수성을 앞세운 추상표현주의를

가장 정치적인 미술로 뒤바꿈 시켰다.

대체로 구상적인 전통을 유지하던 미국 화

단에서 이처럼 전위적인 미술이 급부상하

고 이후 미국 미술이 세계 미술을 주도하

는 헤게모니(hegemony)를 쥐게 된 것은

이와 같이 상당 부분 전략적 캠페인의 성

과와 영향 탓이 컸으리라 여겨진다.

어찌 되었든 폴록은 20세기 문화의 아이

콘이 되었다. 《타임》지는 특집기사를 통해

폴록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미국 예술

가’로 평가했으며 2006년 뉴욕 소더비 경

매에서 폴록의 작품 <넘버5>는 회화사상

가장 비싼 가격(1560억 원, 현재 약1800

억 원)에 팔렸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

은 여느 예술가들의 삶이 그렇듯이 평탄하

지 만은 않았다. 그는 주기적으로 우울증

을 앓았고 알코올중독자였으며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 45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짧고 강렬한 인

생을 마감했다.

김영민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및 서울대학교 미술

이론 석사과정 수료. 인사갤러리 큐레이터 및 월간미술

잡지 「art in culture」 객원기자를 거쳐 출판팀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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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발견

‘밀당’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글 | 박수미 임상심리전문가

※ 본 칼럼은 특정 현상에 대하여 심리학적 이론을 토대로 저자

의 주관적인 해석을 덧붙인 글입니다. 이번 호에서 설명하는

밀당에 대하여 ‘밀당 잘하는 법’ 내지는 ‘밀당과 실제 관심 없

음을 구별하는 법’ 등 연애 스킬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각종 매스컴과 실생활을 통해 심심치 않게 ‘밀당(밀

고 당기기의 줄임말, 흔히 연애에서 잘해주는 것과 무심한

것을 적절히 번갈아 행동하는 것)’이란 말을 접하곤 한다.

작업의 정석, ‘시라노 연애공작단’과 같은 연애 코치류의 영

화에서 이 밀당의 기술은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심지어 얼

마 전 모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한 김희선은 자신은 남편뿐

만 아니라 딸과도 밀당을 한다며 ‘밀당의 여왕’이라는 호칭

을 얻기도 했다.

‘나는 오히려 상대방이 밀당을 한다는 생각이 들면 왠지 기

분이 상하더라. 고작 그런 수작 따위에 안달하고 사랑에 빠

진다는 게 말이되?’라며 반감을 표하는 이도 있지만,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대체로 그 효과를 무시할 수만은

없단다. 당근과 채찍은 섞어줘야 제 맛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밀당이란 것이 도대체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일까? 왜 많은 사람들은 밀당을 싫어하

면서도 밀당을 하고, 때로는 그 것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까지(?) 하는 것일까? 심리학적으로는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기서 잠깐, 간단한 심리 개념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심

리학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실험들을 고

안해왔다. 그 중 행동심리학자들은 학습과 훈련을 통한 행

동의 증가 또는 감소에 초점을 맞추며, 행동을 증가시키기

는 과정을 ‘강화’ 라 불러왔다.

가령 흰 쥐 우리에 버튼을 만들어, 버튼을 누르면 먹이를

제공하는 상황을 설정해보자. 여기에서 ‘버튼’이라는 자극

물을 누르면 ‘먹이’라는 보상물이 주어진다. ‘버튼을 누르는

행동’은 증가하여 ‘강화’받게 된다. 강아지 훈련을 위해 ‘앉

아’라고 얘기했을 때 앉으면 먹이를 주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렇다면 어떠한 상황이 인간의 행동을 강화 시킬 수 있을

까? 혹은 행동을 가장 강력하게 유지하게 만들까?

Skinner에 의하면, 고정적으로 보상을 주는 ‘지속적(고정)

강화’보다, 강화물이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는 ‘간

헐적 강화’가 행동을 지속 시키고 유지하는 데에 더 많은 영

향을 미친다고 한다.

‘슬롯머신’을 일례로 들 수 있는데, 많은 중독자들이 이에 빠

지는 이유 중 하나도 이렇게 ‘주어질지 안 주어질지 모르는

감질 맛 나는 보상’에 있다. 가뭄에 단비 내리듯 내리는 보

상이 더 질리지 않고 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한편, 지속적

인 강화가 주어지면 우리 뇌의 전두엽에서 보상을 감지하

는 영역의 활성화가 줄어들고 ‘보상에 대한 내성 내지는 습

관화’가 생기기도 한다.

43

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여러분이 이미 눈치 챘듯이, 밀당은 일종의 ‘간헐적 강화’로

설명될 수 있다. 10번의 전화를 매번 친절히 받는 상대보다

3번은 친절하게, 1번은 받지 않는 내지는 무심하게 응하는

상대가 우리의 뇌를 더욱 지속적으로 자극시켜, ‘질리지 않

는 연애의 맛’이라는 보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가능한 심리학적 이론은 Schachter-Singer의 ‘2

요인이론’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정서에는 ‘심장의

두근거림’과 같은 생리적인 각성 상태에 대한 의미를 부여

하는 ‘인지적인 해석’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조금 더 쉬운 이해를 위해 한 가지 실험을 살펴보도록 하

자. 남자 참가자들이 다리를 건넌 후 여자 면접자를 만

나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여기에서

두 가지 조건의 다리가 있었는데, 참가자 절반은 흔들리

는 다리를 건넌 후 면접자를 만났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

적인 다리를 건넌 후 면접자를 만났다. 그 결과, 흥미롭게

도 흔들리는 다리를 건넌 사람들이 일반 다리를 건넌 사

람들 보다 여자 면접자에게 더 많은 이성적 관심을 느꼈다

고 보고했다.

흔들리는 다리를 건넌 사람들은 불안, 공포 경험으로 ‘심장

이 두근거림’과 같은 생리적 각성을 느꼈고, 이렇게 흥분된

(?) 상태에서 여자 면접자를 만나며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

리자, 이 두근거림을 일종의 ‘이성적 설레임’ 으로 인지하게

된 것이다. 이성과의 호감을 높이기 위해 ‘롤러코스터’를 타

라는 것도 여기에서 파생한 것이다. 즉, ‘실제로 심장이 두근

거리게 만들어라’ 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이것을 밀당에 적용해 보자면, 흔히들 겪어봤을 법

한 이야기로 매번 전화하던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이에 대한 반응으로, ‘어떤 일이지?’ ‘나에 대

한 관심이 떨어졌나?’와 같은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생겨날

수 있다. 불안은 흔히 심장의 두근거림, 스트레스 호르몬 분

비 등의 생리적인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상대방이

‘밀어낼 때’ 형성되는 긴장 내지는 불안, 각성에 의해 나도

모르는 새에 ‘왜 이렇게 신경 쓰이고 떨리는 거지? 혹시 내

가 이 사람을 좋아하나?’라고 느낄 수 있다.

밀당이 비단 연애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엄마라는 대상과의 밀착과 거리두기를 반복

하며 성장해나간다고 한다(Mahler). 즉, 엄마의 양수에서

엄마와 ‘공생’하는 상태로 태어나, 알을 깨고 독립적인 개체

로 자라나기 위해 신생아 때부터 소위 엄마와 ‘밀당’을 한

다. 이러한 엄마와의 ‘밀당’을 통한 성장은 이후 타인 및 나

를 둘러싼 세상에게로 확대 적용된다.

어쩌면 밀당은 하나와 하나가 만나 둘이자 하나가 되기 위

한, 서로가 공유할 영역을 만듦과 동시에 하나의 개체로써

의 공간과 거리를 유지하는 매우 본능적이고도 건강한 과

정 아닐까? 이 모든 것의 전제는 ‘진심 어린 애정’이라는 점

도 잊지는 말자. 인간은 누구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갈구하

는 동물이기도 하니까.

박수미 중앙대학교 임상심리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 현 보라

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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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기행

대한민국을 ‘커피 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원두커피 한 잔은

빼놓을 수 없는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잡았

다. 그만큼 커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커피 시장도 커져서 이젠 거리에

서 커피숍 찾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달

달한 믹스커피나 자판기커피에 익숙한 혹

자에게 원두커피는 그저 한약처럼 쓰기만

한 검은 액체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원두

커피에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마시는 여성

들에게 된장녀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

으니 말이다.

커피를 내리는 일을 하는 바리스타의 입장

에서는 그런 편견이 조금은 안타깝다. 인

스턴트 커피와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커피

는 원두 자체부터 다르고 추출 방법도 달

라서 바리스타 사이에서는 전혀 다른 음료

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커피는 커피 원액을 추출한 다음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 뒤 고체 가

루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인

스턴트 커피의 소비는 세계 1, 2위를 다툰

다. 여기에 사용되는 원두는 저렴한 품종인

로부스타종(Robusta)이다. 카페인이 많

고 쓴맛이 강하면서 향이 부족하기 때문에

프림 같은 식물성 지방성분과 설탕을 넣어

허전한 맛을 채운다. 제조 과정 중에 카제

인나트륨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서 몸

에 안 좋다는 기사가 가끔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기

사가 나오기도 해서 소비자들은 헷갈리기

도 하는데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그 커

피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원두커피라

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두커피를 내리는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아라비카종

(arabica)을 사용한다. 아라비카종은 로

부스타종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맛과 향

이 뛰어나고 카페인의 함량도 0.8~1.5%

로 낮기 때문에 고급 원두로 취급된다. 원

두커피의 맛과 향에 빠진 소비자들이 다시

찾기 때문에 아라비카의 생산량은 점점 증

가해 나가는 추세다.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도 추

출 방법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데 이

번 호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드립커피에 대

해 소개해 보겠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르다’라는 영

어 익스프레스(express)에서 온 말로 말

그대로 공기를 압축하여 짧은 순간에 빠

르게 추출한 커피이다. 짧은 시간 안에 커

피의 맛있는 성분을 추출하는 것이 핵심

이며 커피 음료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커

피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에스프레소는

추출 조건에 따라 수만 가지 커피의 맛이

나올 수 있는 매력적인 방식이다. 보통 여

러 원산지를 섞은 블렌딩원두를 강하게 볶

아서 곱게 분쇄한 후 9기압 정도, 온도90

℃ 전후에서 20~30초 안에 30 mL의 에

스프레소를 뽑아낸다. 그렇기 때문에 카

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

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뽑으면 크레마(crema)라는

옅은 갈색의 크림층이 생기는데 이것은 커

피 원두에 포함된 오일이 증기에 노출되

어 표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서 커피의 향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원두커피’글 | 신효진 런던커피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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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을 담고 있다. 즉, 에스프레소는 드립커피

와 다르게 원두의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담고 있어 좀더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에

스프레소에 설탕을 바닥에 남을 정도로 넉

넉히 넣어 2~3 차례로 나누어 마시는 것

이 일반적이다. 진한 에스프레소가 부담이

된다면 우유나 시럽 주류 등을 넣어 마시

는 것도 괜찮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첨가

하면 카페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

우유를 첨가하면 카페라떼(caffe latte),

초콜릿을 첨가하면 카페모카(Caffe Mo-

cha)다. 메뉴판에 적힌 수많은 베리에이션

음료들을 맛보고 자기의 입맛에 맞는 음료

를 찾는 일도 즐거울 듯 하다.

드립커피(Drip coffee)는 커피를 종이필터

에 담고 물주전자로 물줄기를 돌려가며 중

력을 이용해서 천천히 추출하는 방식이다.

거름 장치를 필터라고도 일컬으므로, 드립

커피를 다른 말로 필터 커피(Filter cof-

fee)라고도 한다. 대부분 단일품종으로 추

출을 하기 때문에 원산지별로 다양한 맛

을 맛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간 단계

로 원두를 볶고 에스프레소용보다 굵게 분

쇄한다.

드립커피는 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스

프레소와 녹는 성분이 다르고 종이필터를

통해 커피의 기름 성분이 제거되기 때문에

‘커피의 수용성 성분’을 추출하게 된다. 결

국 드립커피는 기름이 제거된 커피를 의미

하며 물줄기 조절에 따라 맛이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식이다. 뜸들

이기 과정과 물붓기 과정 사이사이 휴식

기를 줌으로서 커피의 다양한 맛을 이끌

어낼 수 있다.

특징 있는 원산지의 커피를 드립용으로 많

이 사용하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Ethiopia Yirgacheffe)

과실의 상쾌한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함, 그리고 와

인에 비유되는 향미와 깊은 맛을 가진 것으로 평

가된다.

케냐 AA(Kenya AA)

강하게 볶으면 감미로운 향과 과일의 단맛, 쌉싸래

한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Guatemala Antigua)

커피나무가 화산 폭발에서 나온 질소를 흡수하여

연기가 타는 듯한 향을 가진 스모크 커피(Smoke

Coffee)의 대명사이다.

콜롬비아 수프레모(Colombia Supremo)

부드러운 신맛과 쓴맛, 진한 초콜릿 향과 같은 단

맛이 조화를 이룬 마일드 커피(Mild Coffee)의 대

명사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Indonesia Sumatra Mandheling)

입안에 꽉 차오르는 느낌이 있고 신맛은 약하지만

금방 사라지는 쓴맛 뒤에 단맛까지 느낄 수 있다.

브라질 산토스 No.2(Brazil Santos No.2)

부드러운 맛과 신맛이 균일하게 조화를 이루며, 부

드러운 풍미와 적당히 쓴맛이 어우러진 중성적인 매

력의 커피이다.

프랑스 정치가 탈레랑(Charles-Maurice

de Talleyrand)은 커피의 본능은 유혹이

라고 했다. 나 역시 커피의 맛과 향에 유

혹 당해 현재 커피를 내리는 일을 하게 된

한 사람이다.

한약이라고 생각했었던 커피에서 전에는

몰랐던 맛과 향이 느껴진다면 습관처럼 마

시던 커피라도 훨씬 맛있을 것 같다. 게다

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만나면 감탄

을 하고 자기도 모르게 눈이 감아지고 입

꼬리가 올라간다. 손님들의 입맛에 딱 맞

는 커피를 찾아주는 것도 바리스타의 임

무 중 하나인데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바

리스타에게 원하는 커피를 주문해보자. 그

리고 서서히 커피의 맛과 향에 빠져 들자.

당신은 그 커피를 더 이상 한약이라고 생

각할 수 없을 거라고 장담한다.

커피는 코와 입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

다. 다음 호에서는 눈으로 보는 즐거움, 라

떼아트에 대해 소개하겠다.

▲ 드립커피 과정

▲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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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봄을 앞둔 겨울의 마지막 여행으로 CNN에서 선정

한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화천의 ‘산

천어 축제’를 다녀왔다. 이 축제는 세계 4대 겨울축

제로도 손꼽히는 만큼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여행

지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

제의 장이다.

2003년부터 시작되어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인

기를 끌고 있다.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의 다

양한 프로그램들을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과 함께해

보길 추천한다.

※ 사보에 이 글이 소개될 즈음 아마도 겨울이 지난 3월의 어느

봄날이겠지만 돌아오는 올 해 겨울을 기대하며 이 여행기를

읽어봐주길 부탁드린다.

산천어 얼음낚시체험축제장을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화천 산천어 축제의 백미 산천어 얼음낚시이다. 낚

시터 입구에는 낚시에 필요한 용품과 산천어 낚시를

잘하는 3분 마스터 현수막이 있었다. 산천어는 공격

성이 강하여 먹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쉽게 반응

하기 때문에 손목에 스냅을 주어 물 속에서 미끼가

위 아래로 춤추듯 움직이는 게 중요하고, 강 테두리

를 선회하는 습성이 있어 강 중앙보다는 테두리 쪽

이 낚시 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낚시는 현장접수와 예약접수가 가능하고, 세계 겨울

축제인 만큼 외국인들을 배려한 외국인전용 낚시터

와 아이들이 즐기는 유아 낚시터로 분류되어 진행이

되고 있었다. 아이, 어른, 외국인 너나 할 것 없이 추

위를 잊고 산천어 얼음낚시에 푹 빠져 추위는 먼나라

이야기처럼 보였다.

드디어 얼음 구멍을 뚫고 산천어 낚시돌입~! 큰 기

대와 설레임으로 1시간이 넘도록 한참을 앉아 산천

어 낚시에 집중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산천어 낚시 방

법은 두 가지 모습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의자에 앉

영인girl과 함께하는 국내 여행기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

글 | 영인과학 원미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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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Young) 사람(人)들의 도전과 혁신이 있는 곳, Young人

아 낚싯대를 아래 위로 흔들며 걸려들길 기다리는 방

법과, 안방에 엎드려 얼음구멍에서 눈을 떼지 않고

산천어가 지나갈 때 낚아채는 방법으로, 두 번째 낚

시법이 좀 더 힘들지만 산천어를 잡을 확률이 높아

보여 두 번째 방법으로 낚시를 시도했다. 한 시간 째

되었을 즈음 드디어 지나가는 산천어 발견~! 낚시채

로 조심스레 낚아챘는데 잽싸게 빠른 산천어의 몸놀

림에 첫 수확은 실패로 돌아갔다.

같이 낚시를 즐겼던 지인은 무려 10마리나 잡았고

나는 그저 허탈하게 다른 사람들의 낚시 솜씨만 구

경하고 돌아왔다. 산천어는 3마리만이 외부로 반출

이 가능하여 10마리 중 7마리는 산천어를 잡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어항에 다시 풀어주었다. 곧바로 주

변의 회 센터와 구이터에서 산천어를 맛보았다. 산천

어 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했으며, 회분홍색의 산천어

회는 싱싱하고 쫄깃하였다. 오랜 기다림 끝의 식사

(?)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 맛이 일품이었다.

산천어 맨손잡기얼음낚시만큼 인기있는 또 다른 즐거움 산천어 맨손

잡기!! 영하 20도의 날씨지만 사람들은 이미 추위를

잊은 듯 반팔과 반바지차림의 용기 있는 자들(?)의

입수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산천어 맨손잡기 행사

가 진행되었다. 떨리는 손으로 물을 휘저으며 산천

어 한 마리로 싸우기도 하고 잡은 물고기를 옷 속으

로 넣어 보관하고 또 다른 한편에선 잡은 산천어를

놓쳐 허탈해하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산천어 여기 있

다며 손을 가리키며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였다. 종

료를 알리는 진행자의 징소리와 함께 기다렸다는 듯

바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못내 아쉬운지 산천어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는 사람들도 있었고 진정 겨

울축제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내년에

는 꼭 도전해보리라!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행사 <소원눈사람 만들기>

산천어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테마별

로 나뉘어 4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 중

에 스노우펀파크 행사장을 찾아가보니 입구에는 곰

돌이 얼음조각부터 백설공주와 난쟁이들로 만들어

진 얼음조각들이 관광객들의 사진 배경이 되고 있었

다. 또 한 눈에 들어온 체험행사는 소원눈사람 만들

기였다. 눈사람을 만든 뒤 자기가 원하는 소원을 적

어 눈사람에게 걸어두는 행사였다.

눈사람꾸미기에 필요한 만들기 재료들도 비치되어있

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열심

히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

어 웃는 모습의 눈사람을 만들어 메모지에 간절히

(?) 소원을 적고 눈사람에 걸어두었다. 주로 가족들

이나 커플끼리 같이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함께 좋

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개인적으로 이

행사가 좋았던 것 같다.

선등거리 불빛축제화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선등거리 축제거리를 향

했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산천어 불빛들이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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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놓아져 있었고, 이 산천어등은 모두 화천에 계신

어르신 분들이 산천어 공방에서 1년 내내 손수 만드

신 거라고 하는데 솜씨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느 등불축제랑은 다르게 각양각색의 색

을 띠는 불빛들이 거리를 수놓은 모습이 탄성이 나

올 만큼 아름다웠다. 걷다보면 아이스링크장도 마련

되어 있어 야간에는 스케이팅을 즐기며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군청 앞에 위치한 세계등불 광장으로 자

리를 이동하여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각국의 특색

이 잘 표현된 등불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붕어섬 테마파크 레일바이크붕어섬 테마파크는 방학 맞이 가족 여행객들을 위

한 최고의 놀이 및 편의 공간이다. 그 중에서도 특별

한 것은 레일을 깔아 운행하는 레일바이크이다. 일

단 호수 한 바퀴를 도는 원점 희귀코스로 운행을 하

며, 철길을 따라 레일바이크에 몸에 싣고 즐기다보

면 탁 트인 화천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

기에 충분하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날씨는 추워도 그 풍경이 가히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깜직한 곰돌

이 레일바이크가 재미를 더하며, 1.2 km 구간의 짧

은 코스로 총 소요시간은 왕복 45분 정도이다. 2월

24일까지 운영되며, 추후 365일 계절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밖에 코레일에서 ITX 청춘열차

와 붕어섬 테마파크 기차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으

니 겨울이 가기 전에 꼭 이용해보시길 바란다.

※ 1인 요금 : 15,000원

(붕어섬 겨울행사 자유이용, 레일바이크, 봅슬

레이 1회 이용)

<꼭 먹어보자, 맛집!>

■ 월미 달팽이해장국(Tel. 033-442-3155)

화천 관내에 서식하는 달팽이를

이용한 음식으로 된장의 구수한

맛과 칼칼한 맛이 일품이며 숙

취와 신경통, 시력과 간기능 향

상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고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에도 좋다고 한다. 한 가지 메뉴만으로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 화천 군민들 사이에도 유명한 맛집. 가격은 7천원.

■ 화천어죽탕(수력발전소입구, Tel. 033-442-5544)

어죽탕은 여러 가지 민물고기를 갈아서 만든 음식으로 추어탕

과 비슷해 보이지만, 민물고기는 종류별, 부위별로 맛이 달라 추

어탕 보다 오묘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어죽탕 가격은 7천원이며,

이 밖에도 파전, 감자전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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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기사식당

위치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신성리 963번지

전화 : 061-754-5320

추천메뉴 : 백반 7,000원

승주 나들목 인근(순천농업기술센터 부근)에서

20년 이상 영업을 해 온 기사식당이다. 백반이 이

집의 유일한 메뉴로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넣고 끓

인 김치찌개는 그자리에서 밥 한 공기를 뚝딱하

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생선

구이, 달걀찜, 양념게장, 나물무침, 갓김치, 열무

김치 등 15가지 이상의 다양한 반찬이 곁들여져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단, 간이 조

금 세기 때문에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라면 한번 더 고려를 해보시기 바라며, 그렇지만

전라도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러 맛보기를 추천한다.

인어해물탕

위치 :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7-1 동안빌딩

201호(범계로데오거리 중앙분수대앞)

전화 : 031-3838-7171

추천메뉴 : 해물탕(小) 39,000원

안양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만한 집

이다. 안양 근처 번화가하면 범계역 로데오 거리뿐

이고 거기서도 중앙분수대 바로 옆 2층에 떡하니

자리 하고 있어 정말 찾기 쉽다. 몇 년 전만해도 오

래된 인테리어로 별로 다시 찾고 싶지 않은 집이

였으나 최근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다시 하면서 요

리도 더 먹음직 스러워졌다. 가격대는 좀 비싼감

이 있지만 들어간 재료를 본다면 부족함을 느끼지

는 못 할 것이다. 추운 겨울 뜨끈한 해물탕 국물에

한입가득 해산물을 입에 넣노라면… 절로 소주한

잔 생각이… 캬~ 안주의 끝판왕 이라고나 할까?

해물탕 외에도 해물찜, 아구찜, 꽃게탕 등 해산물

탕/찜 요리가 모두 있다. 특히 전날 과음하고 다음

날 부득이 한잔 더 해야할 때 해장과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범계역 인어해물탕집을 찾아가 보시길…!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60-10,

성수1가동사무소 맞은편 골목

전화: 02-464-8704

추천메뉴: 콩나물국밥 6,000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콩나물

국밥이지만, 그 맛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일단

맛을 본다면 추천하는 이유를 저절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집의 좋은 점은 24시간 영업을 한

다는 점~ 음주 후 해장 속 풀이용으로 최고다. 아

삭한 콩나물과 이 집만의 고유한 육수와의 조화

는 다른 어떤 식당에서 파는 콩나물 국밥과는 확

연히 다르다.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해진다. 가격대

비 맛 최고. 강력 추천 드린다.

송백 부대찌개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도렴동 60

도렴빌딩 지하1층

전화 : 02-738-1386

추천메뉴 : 부대찌게 1인분 7000원

(라면사리, 공기밥 무한리필)

송백 부대찌개는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 뒷편,

도렴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SBS 생방

송 투데이’,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등에 소

개 된 맛집으로 식사 시간대엔 항상 손님들로 북

적인다. 1인분 7,000원은 밥과 라면사리가 포함

된 가격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라면사리와 공기

밥은 무한리필이 가능! 그 어떤 대식가라도 포만

감을 느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진한

육수에 각 종 소시지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콩나물과 김치, 반조리 콩까지 더해 팔팔 끓여주

면 군침 돌게 하는 부대찌개가 완성된다. 얼큰하

고 깊은 맛의 부대찌개를 만나고 싶다면 송백 부

대찌개를 추천한다.

일미리 금계 찜닭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 동 867

웨스턴 돔 B-213

전화 : 031-904-7762

추천메뉴 : 치즈 순살찜닭(小) 19,000원

일미리 금계 찜닭은 경기도와 서울 등에 15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이다. 남녀노

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닭’이라 일단 좋았고, 찜

닭 위에 푸짐하게 얹혀있는 치즈에 또 한번 반했

다. 처음 맛을 접하기 전까지는 ‘찜닭 맛이 거기

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치즈 순살 찜닭

을 한입 맛보는 순간…! ‘다른 찜닭집 절대안가~’

라고 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출출한 날 사랑하

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금계 찜닭을 먹으면 마음

까지 든든해질 것 같다.̂ ^

영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거기!

50

일반 직장인의 절세 <연말정산에서 누락된 소득공제 받는 방법>

세금생활백서

지난 여름에 결혼하고 신혼의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는 5년차

직장인 김 대리는 올해 초 회사에 소득공제신고서와 함께 연말

정산 증빙서류를 모두 제출했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보험료 공제, 신용카드 공

제 내역을 확인하고, 매주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기부금 명세서

를 받아서 평소에 받을 수 있는 모든 소득공제에 대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준비를 해서 ‘13월의 보너스’가 월급통장에 입금되

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이번 연말정산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김 대리는 회사에 연말정산 신고서류 제출기한이 다 지나고 나

서 자신이 놓친 부분을 발견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매년 연말정산을 해왔던 것과 함께 작년에 결혼한 아내를 기본

공제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것까지는 잘했지만, 연로하신 장인어

른도 기본공제 대상자에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연로하신 장인어른은 소득이 없고 기본공제 대상 요건에 충족

되어 기본공제 대상자로 150만원의 인적 공제와 나이가 만 72

세이기 때문에 경로우대자 공제 대상자로 100만원의 추가공

제를 받아 합계 2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회사

의 연말정산 서류 제출기한이 지나 다시 신고서를 작성하기에

는 힘든 상황이다.

김 대리와 같이 연말정산 소득공제신고서를 잘못 작성했거나 공제 항목

을 누락하는 직장인들이 종종 발생한다. 이럴 경우 아쉬워서 발을 동동

구를 필요 없이 연말정산에 누락한 내용을 돌아오는 5월까지 종합소득

확정신고를 통해 신고 하므로 누락된 소득공제를 다시 받을 수 있으며,

종합소득확정신고 기간에도 신고하지 못했다면 3년 이내에 주소지관할

세무서에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경정청구라는 절차를 통해 연말정산에

받지 못한 소득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선 2012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거나 연말정산 기간 동안 소득공제 항목을 누락시킨 직장인들에게 5

월 종합소득신고기간(5월 1일~5월 31일)에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통

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종합소득확정신고는 주소지관할세무서에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

고서 및 자진납부계산서, (당초)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당초)소득공

제신고서 및 관련증명서류 등을 제출하여 진행한다.

경정청구는 연말정산 등을 신고할 때 과세표준 또는 세액이 등이 너무

많거나, 환급 받은 세액이 너무 적은 경우 근로자들이 국세청에 수정 및

결정해 달라고 청구하는 제도이며, 올해 연말정산에서 받지 못한 소득

공제 항목들은 오는 2016년 3월 10일까지 경정청구를 통해 소득공제

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들은 주소지 관할 세무서의 소득세과에 그 동안 받지 못했던 소

득공제 항목들을 반영해 작성한 과세표준 및 세액결정(경정)청구서, 당

초분 및 수정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당초분 및 수정분 소득공제신

고서, 각종 소득공제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여 진행한다.

글 | 영인과학 김주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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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3월(통권 제21호 봄호) / 발행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28길 22(신사동 577-7)

발행인 및 편집인 이덕희 / 기획 및 편집 디자인 김승이 / 편집 이현정, 공정희, 박정민

기자 영인과학 손은진, 영화과학 김은진, 영린기기 권미혜, 영인프런티어 주효진, 랩프런티어 이재혁, 에이티프런티어 전희진, 와이에스엔 구슬아,

크로매스 사윤희, 와이앤와이사이언스 김기철, 와이앤지사이언스 김성욱, 와이앤유사이언스 최동선, 와이앤비사이언스 서미지, 와이앤디사이언스

신창우, 와이앤제이사이언스 정혜성, 와이앤씨사이언스 박미영, 와이앤케이사이언스 노여진

과학기술서비스 산업의 리더, 영인그룹영인그룹은 38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젊은(Young) 사람(人)을 소중히 하는 곳으로,

도전과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과학기술서비스 산업의 리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