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iver-car

The Driver-car

By Tim Dant

유지형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The Driver-car> by Tim Dant

차는 현대사회문화의 중심적인 오브젝트 차로 인하여 환경이 바뀌었고 생산과 소비의 중심상품이 되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차는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적 행위로서 대개 무시되었다


팀 단트는 사회적 존재로서 운전자-차 조합(assemblage)을 말함

운전자-차 조합은

운전, 수송, 주차, 소비, 환경오염, 사고, 커뮤니케이션 등의

다양한 사회적 행위를 함


운전자와 차는 각각이 아닌 함께 했을 때 현대사회에서 오토모빌(자동차)의 큰 영향력을 만들어낸다

생태심리학자 제임스 J. 깁슨 도로에 대한 운전자의 지각이 어떻게 운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깁슨은 운전자의 지각이 운전 행위에 대한 수행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생각

Perception

Action of Driving


Field of Safe Travel

깁슨이 차를 운전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만든 개념

심리학자들이 운전자들의 인지 속에 나타난다고 추정되는 것들로 구성됨

Field of Safe Travel 이란 차가 막힘없이 갈 수 있는 경로의 영역


영역의 경계는 장애물과 같은 Negative Valence를 통해 만들어짐

Positive Valence로 가득 찬 영역을 마주한 운전자는 운전해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음

정서가(베일런스, Valence) 개인이 어떠한 대상에 부여하는 정서적인 힘 또는 영향력


깁슨이 고안한 ‘어포던스’

이 개념은 ‘베일런스’의 발전된 형태로, 동물의 물질성(materiality)이 환경의 어떤 물질적인 측면과 잘 맞는 것이라고 설명됨

(인간포함) 동물이 물질계와 어떻게 관계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해

Afford Seat for Human

Bed for Cat

General Property (Weight, Chemical Composition)

à No Affordance

어포던스의 장점은 관계를 통해 물질의 속성을 정립할 수 있다는 것


차는 인간에게 로코모션(이동능력), 모빌리티(이동성),

운전자의 모탈리티(자발적,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를 어포드함

Afford Locomotion Mobility Driver Motility

for Human


Social Dimension Afford

운전자-차 조합의 복잡한 관계는 다양한 사회적 관점을 만든다.

문화적 맥락에 따라 시간이 흘러 다양하게 변화한다.

) ( for Society


라투어, 캘런 등이 정립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 Actor Network Theory)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설계도, 표본, 기관, 그래프 등과 같은 ‘비인간’ 사물에 주목해야 함 비인간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발생 인간과 사물을 동등한 위치에 둠


브루노 라투어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대칭을 강조

‘비인간’은 인간의 삶, 역사, 사회를 만든다.


차는 그 자체로 ‘행위’ 할 것이다 (천천히 움직이며 왼편으로 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차 스스로의 선택 혹은 의도로 보지 않는다

사물은 생명이 없으며 의도를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비인간/사물 행위자는 ‘의도를 가진’ 인간이 만들며 이러한 비인간/사물은 ‘의도’를 가지게 된다

Intention

총은 살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차는 운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인간이 의도를 가짐으로서 인간과 동등한 레벨의 비인간 행위자가 만들어짐

운전자-차와 관련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인간/비인간 요소들이

행위자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운전자-차’ 조합에 사회적인 의미를 갖게 만드는 것


운전자-차 가 모빌리티(이동성)를 갖기 위해 운전자, 정유회사, 차 등의 인간-비인간 행위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형성

점화시스템, 변속기, 크랭크축 등으로 구성된 차 내부의 네트워크

휘발유 공급 시스템, OPEC(석유수출국), 세금부과시스템 등의 사회적 레벨의 네트워크

자동차-차와 관련된 행위자와 네트워크의 급증을 제한하는 black-boxed 네트워크 (휘발윳값의 상승 등)


모리스 메를로-퐁티

메를로-퐁티는 지각에 대한 인지적 이해에 반대한다.

(인지적 이해라는 것은 일어난 상황에 대한 인과를 파악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


운전자-차 경험은 인지적인 것이 아니라 일종의 현상적 경험 ‘common sense’가 아닌 몸의 고유감각적 지각이 중요하다.

운전자-차 경험의 중요한 특징은 그 경험이 체화된 경험이라는 것,

그 경험들은 몸에 기억되고, 순간순간의 기억들은 일종의 general한 기억의 형태로 개인의 몸에 체화된다.


운전자-차 조합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적 요소

현대의 인간관: 복잡한 인간

그렇기 때문에 기계적인 요소로만

또는 감각기능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관계적인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메를로-퐁티 식의 이해

몸의 기억에 의존하는, 몸의 감각들의 상호 효과에 의존적

사람들은 운전하는 동안, 이를테면 앞의 차를 추월할 때,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하지만 이와 같은 정보 처리는 운전자-차에게 그저 루틴일 뿐.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몸의 기억이라는 것이며 ‘일련의 과정’ 경험이라는 것.

운전 과정은 습관적이며 체화된 경험


Driver-car Affordance Driver-car Network Embodied Driver-car


Conclusion

팀 단트가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운전자-차 라는 존재의 특성

운전자-차는 사람과 사물의 특성을 모두 가지며

그 둘의 조합이 하나의 사회적 존재

From <The Driver-car> By Tim Dant (Department of Sociology, Lancaster University) Published in an issue on <Automobilities>, 2004 By Mike Featherstone, Nigel Thritt and John Urry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산학연구프로젝트(2012-02) 유지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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